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배경으로 비트코인을 합성한 그래픽 이미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BC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납세자의 세금으로 가상화폐에 투자할 경우 일부 ‘큰손’만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미국을 가상화폐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혀왔으며, 최근에는 행정명령을 통해 가상자산 전략 비축을 추진하겠다고 지시했다. 이 전략은 정부가 범죄자들로부터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고 보유하며, 정부 예산으로 신규 구매까지 고려하는 것이다.
미국 정부의 비축 대상으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가 포함됐다. 이러한 발표에 가상화폐 시장은 급등했으며, 비트코인은 9만5천 달러선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내부자 거래를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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