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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는 말 그대로 ‘대중성’과 고급감을 기반으로 한 ‘우수한 상품성’을 공존시키며 지난 시간 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뛰어난 활약,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왔다.
더불어 최근 몇 년 간은 R.U.N으로 명명된 SUV 라인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2023년, 세대 교체를 거친 RX는 더욱 대담한 디자인과 견고해진 상품성 및 특유의 ‘하이브리드의 매력’을 계승하며 존재감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렉서스 SUV 라인업을 대표하는 주력 모델, RX 350h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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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강렬하게 필어난 렉서스 RX
스테디셀링 모델이자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뤄냈던 렉서스 RX는 세대 교체를 거치며 보다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4,890mm의 전장을 갖춘 새로운 RX는 렉서스 디자인의 핵심인 ‘스핀들 그릴’을 더욱 확장해 ‘스핀들 바디’라는 새로운 기조를 표현, 존재감을 강조한다.
시승을 위해 준비된 RX 350h는 렉서스 특유의 L-피네스 및 스핀들 바디의 디자인을 통해 더욱 대담하고 공격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독특한 패턴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프론트 그릴, 그리고 대담한 바디킷 역시 ‘역동성’에 힘을 더하며 ‘최신의 렉서스’가 추구하는 브랜드의 감성을 피워낸다.
여기에 단정하고 차분하게 표현됐던 지난 시간의 렉서스와 달리 ‘금속의 질감’ 그리고 고유한 색상을 피워내는 외장 컬러 역시 인상적이다. 시승 사양은 소닉 코퍼 색상이 적용됐고 이 외에도 다채로운 외장 컬러가 RX의 존재감을 더욱 특별하게 피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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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 전면을 이어 받은 측면은 ‘정통 SUV’보다는 세련된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감성이 돋보인다. 실제 이전부터 이어진 플루팅 루프 스타일의 연출, 매끄럽고 세련된 스타일 등이 RX 만의 매력을 과시한다. 더불어 깔끔한 사이드 스커트 및 깔끔한 휠 등이 완성도를 높인다.
끝으로 후면 역시 깔끔한 바디킷이 돋보이는 차체와 날렵한 리어 스포일러와 더불어 최신의 렉서스가 보여주는 한 줄의 라이팅이 시선을 끈다. 여기에 렉서스 레터링, 머플러 팁을 숨긴 깔끔한 바디킷 등을 적용, 차량의 전체적인 구성 및 시각적인 균형감에 무게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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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RX의 공간 감성
RX 350h의 실내 공간은 렉서스가 최근 선보이고 있는 ‘타즈나 컨셉’을 기반으로 하고, 여기에 보다 다채로운 기능 요소를 대거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실제 가로로 길게 펼쳐진 대시보드와 함께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 고급스러운 소재와 정교한 연출 등이 실내 공간에 중심을 잡는다. 렉서스 고유의 감성을 담은 디지털 클러스터와 스티어링 휠, 그리고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 등이 주는 만족감이 무척 우수하다.
또한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에 담긴 최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뛰어난 기능성, 그리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선사한다. 더불어 프리미엄 브랜드의 주력 SUV에 걸맞은 마크 레빈슨 사운드 시스템 또한 더해져 차량 가치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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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의 RX는 기존 RX 대비 차량의 체격이 커진 것은 아니지만 실내 공간의 ‘패키지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거주성을 높였다. 실제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시트로 우수한 착좌감과 거주성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쾌적한 시야, 그리고 수납 공간도 충분하다.
이어지는 2열 공간 역시 만족스럽다. 기본적인 공간이 여유로울 뿐 아니라 시트가 주는 착좌감 역시 우수하다. 2열 탑승자를 위한 기능이 다채로운 편은 아니지만 ‘공간의 거주성’은 충실하다. 덕분에 RX 350h는 패밀리 SUV의 가치를 한껏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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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적재 공간 역시 준수해 경쟁력이 우수하다. 실제 트렁크 게이트 안쪽에 자리한 공간도 깔끔하고 여유롭게 구성됐고, 공간의 마감 역시 우수하다. 덧붙여 언제든 2열 시트를 폴딩, 더욱 넓은 공간을 능숙히 활용할 수 있어 일상부터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서 만족감을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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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구성을 갖춘 RX 350h
RX 350h의 보닛 아래에는 토요타·렉서스가 지난 시간 동안 꾸준히 주력 구성을 내세웠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 상품 가치를 끌어 올린다.
2.5L 다이내픽 포스 가솔린 엔진을 통해 187마력과 24.6kg.m의 토크를 내고 e-CVT 및 전기 모터 패키징을 바탕으로 견실한 AWD(E-Four AWD)을 구현했다. 합산 출력은 249마력으로 ‘강력한 수준’은 아니지만 일상의 주행을 소화하기엔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다.
이러한 구성을 바탕으로 ‘평균 이상의 주행 성능’을 보장할 뿐 아니라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의 뛰어난 효율성을 보장한다. 실제 복합 기준 13.6km/L(도심 14.3km/L 고속 12.7km/L)의 효율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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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실한 매력의 하이브리드 SUV
RX 350h를 충분히 둘러본 후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도어를 열고 시트에 몸을 맡겼다. 세련된 스타일링 아래 제법 큰 체격이 주는 여유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SUV인 만큼 기본적인 시트 포지션도 높고, 시야도 탁 트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프리미엄 브랜드의 주력 SUV인 만큼 고급스러운 가죽과 소재, 그리고 정교한 연출 등이 ‘차량의 만족감’을 높인다. 이외에도 디지털 요소들의 전진 배치가 주는 ‘기술적 가치’ 역시 RX 350h의 강점이라 생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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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L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통해 구현되는 249마력은 솔직히 말해 ‘중량급의 SUV’에게 넉넉한 출력은 아니다. 하지만 전기모터의 즉각적인 개입은 주행의 경쾌함을 높이기에 충분한 모습이다. 실제 RX 350h는 주행 전반에 걸쳐 부족함 없는 모습을 이어가며 ‘차량 가치’를 끌어 올렸다.
실제 발진 가속 성능이나 추월 가속, 고속 주행 등 주행 전반에 걸쳐 ‘일상적인 주행’을 구현함에 부족함이 없었다. 말 그대로 ‘합리적이고 쾌적한 조합’이라 생각됐다. 다만 지금까지의 토요타·렉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같이 ‘엔진 작동 시의 소음, 진동’은 다소 도드라지는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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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시스템에 합을 맞춘 e-CVT는 말 그대로 지적할 부분이 없다. 실제 주행 전반에 걸쳐 운전자에게 특별한 아쉬움, 그리고 부족함이 드러내지 않고 ‘견실하게’ 제 몫을 다하며 ‘주행의 완성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여기에 기어 레버 조작을 통해 스포츠 변속 모드를 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티어링 휠 뒤쪽에 자리한 시프트 패들을 통해서도 언제든 ‘수동 변속’의 묘미를 더할 수 있어 ‘완성도 높은 패키지’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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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 350h는 RX 라인업에 있어 ‘엔트리 모델’이지만 차량이 갖춘 기본적인 거동, 그리고 이를 통해 표현되는 승차감 등은 ‘프리미엄 SUV’라는 수식어가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다.
실제 RX 350h는 지금까지의 렉서스가 보여줬던 것처럼 기본적으로 조향 감각도 좋고, 조향에 따른 차량의 움직임 역시 가볍다. 덕분에 이어지는 여러 주행 환경에서 ‘쉽게 다룰 수 있다’는 확신을 준다. 덕분에 ‘차량에 대한 만족감’이 한층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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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유한 강점이라 할 수 있는 승차감 역시 우수한 모습이다. 실제 주행 중 맞이하는 다양한 노면에 능숙히 대응할 뿐 아니라, 전반적인 정숙성 역시 우수해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RX 고유의 가치를 과시, 모두 함께 하기 조은 차량 다웠다.
특히 다양한 노면 대응 능력이 탁월해 주행 전반에 걸쳐 ‘스트레스’를 능숙히 억제하는 모습이다. 덕분에 혼잡한 도심의 주행, 장거리 여정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만족스러운 차량 가치를 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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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부드러움’과 함께 이전의 렉서스보다 한층 탄탄해진 ‘한계’ 역시 긍정적이다. 완전한 수준의 매력은 아니지만 주행 템포를 끌어 올리더라도 능숙히 대응하니 차량에 대한 만족감이 더욱 높게 이어진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안전 사양과 편의사양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SUV의 가치’는 물론, 전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일상의 쾌적한 주행’까지 고려한다면 차량의 완성도, 가치를 더욱 돋보일 것이다.
좋은점: 우수한 패키지, 뛰어난 드라이빙의 매력, 탄탄한 상품성
아쉬운점: 다소 부담스러운 디자인 및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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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프리미엄 SUV, RX 350h
최근 렉서스는 그 어떤 브랜드보다 다채로운 변화,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미국에서는 다채로운 모터스포츠 활동을 펼치며 ‘렉서스의 변화’를 보다 근본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RX 350h는 일상, 그리고 주말을 함께 하기 좋은 프리미엄 SUV로 ‘기본’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더욱 대담해진 디자인이 부담스러울지 몰라도 ‘좋은 차량’이라는 방향성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촬영협조: HDC 아이파크몰 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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