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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기본기 갖추고 MMORPG다운 ‘레전드 오브 이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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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가 베일을 벗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지난 20일 출시 당일 구글플레이 인기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6일 매출 순위까지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론칭 이후 일주일간 31레벨까지 육성하면서 맛 본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신작 MMORPG라면 갖춰야할 필수 요건을 고르게 갖췄다.

또한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은 볼거리를 선사했고, 수동 콘텐츠로 유저간 활발한 커뮤니티를 이끌어냈으며 게임 플레이로 부담없이 성장이 가능한 점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볼거리 가득한 북유럽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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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는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창조한 세계관 속에서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를 막아내는 인물로 활약한다.

메인 퀘스트를 중심으로 아스가르드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들을 확인할 수 있다. 목가적인 마을, 까마득한 높이의 폭포, 칼로 도려낸 듯한 산봉우리가 펼쳐진다. 이는 모바일 디바이스보다는 PC 대형 모니터 화면에서 빛난다.

여기에 날씨 표현은 물론, 수면, 햇빛 표현도 선명하게 표현됐으며 특정 몬스터를 어두운 동굴 사이에서 빛이 드는 지역으로 유도해 제거해야 하는 미션을 받기도 했다.

캐릭터마다 선보이는 스킬 이펙트 효과와 모션도 볼거리다. 도끼와 방패를 휘두르며 묵직한 한방이 강점인 ‘버서커’, 마법과 지팡이를 활용해 춤을 추는 듯한 모션이 특징인 ‘볼바’, 미니 하프와 니켈하르파 무기로 연주를 하는 듯한 모션을 선보이는 ‘스칼드’, 양손창으로 재빠른 찌르기 공격을 선보이는 ‘워로드’ 등 4개 클래스가 구현돼 있으며 발키리 시스템으로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다.

■수동 콘텐츠로 협동력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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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답게 다른 유저와의 협력도 요구된다. 수동 콘텐츠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른 유저와 커뮤니티가 필수다.

단서를 찾아가며 한 편의 완성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사가’와 검은 발키리를 추적하며 소탕해 나가는 ‘검은 발키리’, 맵에 배치된 특정 장소를 찾아 능력치를 획득하는 ‘뷰 포인트’가 대표적인 수동 콘텐츠다.

‘사가’는 필살기를 획득하고 거래소 이용을 위해 콘텐츠 초반부부터 이용하게 된다. 자동 이동을 지원하지 않아 스토리 지문에 명시된 인물이나 장소를 직접 찾아가야 한다. 지정된 인물의 장소가 명시돼 있어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 가능하다.

이와 비교해 ‘검은 발키리’는 의뢰나 사가, 몬스터 제거 등 다양한 조건을 충족한 뒤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동일한 스킬을 구현하는 검은 발키리를 찾아 소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소가 명시돼 있지 않고, 검은 발키리의 강력한 공격력과 체력이 높아 최소 5인 파티 이상이 모여 제거해야 하기에 채팅방에서 위치 공유와 파티 모집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편이다. 

게임 세상의 풍광을 볼 수 있는 ‘뷰 포인트’를 알려주는 지도 공유도 이어지고 있다. 월드 채팅에선 질의응답이 이뤄지거나 도움 요청에 응하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자리잡았다.

■기본 틀에 충실한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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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이나 전투력 향상은 게임플레이가 기반이 된다. 메인 퀘스트와 NPC가 부여하는 의뢰, 플레이 지역이 열릴 때마다 참여할 수 있는 반복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경험치와 게임 머니인 ‘은화’를 획득한다.

하루에 지정된 시간동안 이용 가능한 ‘발할라’ 던전에서 경험치나 은화를 선택해 대량 획득이 가능하며 5인 파티로 보스를 저지하는 ‘원정’, 15인 파티로 전략성이 요구되는 ‘레이드’로 장비나 스킬 강화서 등 유용한 아이템을 받는다.

전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캐릭터 ‘발키리’, 펫 역할의 ‘디시르’, 지상 및 공중 탈 것 ‘동반자’, 장비의 등급이 중요하다. 앞서 언급된 ‘검은 발키리’를 해결하면 희귀 등급의 발키리나 장비, 탈 것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영웅, 전설 발키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열었다.

장비의 경우 필드에서 채집을 통해 재료를 모아 제작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이용자의 모든 행동은 성장으로 이어진다. 다른 길드원의 활동도 보상이 주어지며 업적이나 컬렉션, 노른의 보물, 아티팩트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서비스 노하우 축적한 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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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앞서 다양한 MMORPG를 서비스하면서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를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도 고스란히 녹여냈다.

론칭 직후부터 임시 점검으로 치명적인 버그 수정이 다수 이뤄졌으며 서비스 일주일 만인 26일에는 개발진들이 유저와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석훈 PD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27일 이용자 편의에 맞춘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모바일 디바이스에선 게임 진행이 어려운 점에서 빠르게 수정을 진행하고, UI 개편으로 가독성을 높인다. 또한 몬스터 재배치 및 선공, 보상 확대 등으로 몰이사냥의 재미를 높이고, 거래소 이용과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한 편의성 향상에 집중한다.

이 외에도 단기 목표와 보상을 제공해 끊임없는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시즌제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가, 원정, 검은 발키리, 발할라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성장, 제작 등을 테마로 매 시즌 다르게 꾸며갈 계획이다.

시즌마다 각기 다른 제작 재료와 시즌 주화가 보상으로 제공된다. 시즌 주화는 ‘시즌 유일 장신구’로 교환 가능하며, 장신구 착용 시 특별 스킬이 발동된다. 고유 능력치와 장신구는 시즌 종료 후에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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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역을 열거나 퀘스트를 해결할 때 눈을 사로잡는 모션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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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로 갈수록 중요해지는 아티팩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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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 포인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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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랜원들의 활동은 보상으로 돌아오는 구조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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