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국방 공공기관 유치 등 국방산업 기반 구축과 클러스터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는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올해 역점 추진할 국방산업 육성 4대 발전 전략과 중점 과제를 논의했다.
협의회엔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국방산업발전협의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 국방산업 육성 실행 계획 총괄 보고 △세부 과제별 실행 계획 보고 △2026~2030 충남 국방산업 육성 계획 수립 방향 보고 등 순으로 진행했다.
국방산업 육성 실행 계획은 ‘2021∼2025 충청남도 국방산업 육성 계획’에 따라 매년 수립·추진하고 있다.
올해 국방산업 육성 실행 계획 비전은 ‘스마트 국방산업의 새로운 중심, 힘쎈충남’으로 세웠다.
목표는 △미래형 국방산업 메카 조성 및 국방 신산업 발굴 △국방산업 클러스터 기반 구축으로 충남 균형발전 도모 △산·학·연·관·군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및 일자리 확대 등으로 잡았다.
4대 발전 전략은 △스마트 국방산업 기반 조성 △지역 맞춤형 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 △국방산업 융합 협력 네트워크 강화 △국방 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중점 과제로는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 유치 △국방 미래 기술연구센터 건립 △국방 공공기관 이전 및 유치 △국방 미래 항공연구센터 유치·건립 등을 추진한다.
또 △국방 안보 관광 클러스터 조성 △계룡 국방컨벤션센터 조성 △국립 군사박물관 건립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6 개최 △국방 벤처기업 지원 강화 △국방산학융합원 신설 추진 △지역 거점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국방 분야 국비 연구개발(R&D) 과제 선정 지원 등도 중점과제로 설정했다.

도는 이날 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올해 국방산업 육성 실행 계획을 확정하고 중점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전형식 부지사는 “충남도는 국방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적극 육성해오고 있다”라며 △2025년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성공 개최 △국방 국가산단 조성 추진 △건양대 국방산업 융복합 인재 양성 관련 글로컬 대학 선정 △논산 국방군수산업 지구 기회 발전 특구 지정 △국방 미래 기술연구센터 건립 추진 등을 그동안의 성과로 제시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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