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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 원대 車에 짝퉁 스피커?”.. 중국에서 역대급 논란 터진 볼보

토픽트리 조회수  

볼보 XC90 /사진=볼보자동차
볼보 XC90 /사진=볼보자동차

볼보, 중국에서 짝퉁 스피커 논란 휘말리다

최근 볼보는 중국에서 짝퉁 스피커 문제로 논란에 휘말렸다. 일부 소비자들이 새로 구입한 볼보 XC90과 S60 차량에 고급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 & 윌킨스(Bowers & Wilkins)’가 아닌 가짜 스피커가 장착된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특히 한 소비자는 자신의 차량에서 스피커 레이블이 ‘Wilkins’가 아닌 ‘VVilkins’로 표기되어 있음을 알아챘으며, 이로 인해 문제의 심각성이 드러났다.

정품 바워스 & 윌킨스 스피커와 짝퉁 스피커 /사진=웨이보 Zhangyuda_a
정품 바워스 & 윌킨스 스피커와 짝퉁 스피커 /사진=웨이보 Zhangyuda_a

이번 사건이 불거지자 중국 전역에서 발생한 피해 사례들이 쏟아졌다. 피해자들은 구매한 지 몇 달이 지나도록 전혀 몰랐다며 분노로 가득 찼다.

많은 이들은 새로운 차량을 인수한 후에야 스피커가 저렴한 가짜임을 인지하였고, 이는 교묘하게 각인된 문자 조작으로 인해 쉽게 발견할 수 없었다.

중국 내 딜러 판매의 문제점도 도드라진다. 항의를 하러 판매점에 찾아간 중국 네티즌은 “영업사원이 영어를 못해 ‘W’와 ‘VV’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했다“며 분노를 터뜨렸다.

교묘하게 브랜드 이름을 변형

이름을 교묘하게 바꾼 후 상표 등록까지 마친 짝퉁 스피커 /사진=TianYanCha
이름을 교묘하게 바꾼 후 상표 등록까지 마친 짝퉁 스피커 /사진=TianYanCha

가짜 스피커의 표시 오류는 매우 교묘하다. 해당 딜러들은 바워스 & 윌킨스의 브랜드 이름에서 ‘W’를 ‘VV’로 변형하여 ‘Bowers & VVilkins’로 표기해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쉽게 인지하기 어려운 방식이었다.

또한, 계약서에 대한 표기 문제도 심각하다. 계약서에는 바워스 & 윌킨스를 포함한 정품 브랜드명이 명시되어 있지 않았으며, 유사한 이름이 사용되어 소비자들이 법적인 보호를 받을 기회를 잃게 만들었다.

소비자 보호의 법적 한계도 드러났다. 중국 내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명확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계약서로 장난질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볼보의 공식 입장 및 대응

볼보자동차 중국 법인의 공식 성명서 /사진=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 중국 법인의 공식 성명서 /사진=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는 이번 짝퉁 스피커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볼보는 소비자들에게 큰 불편을 끼쳐 드린 것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사건 발생 후 즉각적인 특별 조사에 착수하였고, 고객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보 S60에 탑재된 정품 바워스 & 윌킨스 스피커 /사진=볼보자동차
볼보 S60에 탑재된 정품 바워스 & 윌킨스 스피커 /사진=볼보자동차

앞으로 볼보는 판매 과정에서의 감독 관리 강화를 예고하였다. 이를 통해 소비자 신뢰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품질 관리 절차와 판매 서비스 표준을 전면적으로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볼보는 향후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대책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는 볼보 브랜드에 대한 신뢰 구축과 고객 보호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간주된다.

중국 내 짝퉁 사기 처벌 가능성

볼보 S60 /사진=볼보자동차
볼보 S60 /사진=볼보자동차

이번 논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짝퉁 스피커 문제에 대한 처벌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특히, 심각한 범죄에 대해서는 퇴일배삼(退一赔三) 규정에 따라 소비자에게 1:1 환불과 3배의 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

볼보 XC90 /사진=볼보자동차
볼보 XC90 /사진=볼보자동차

이미 짝퉁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을 판매한 유사한 사건들에서도 강력한 처벌이 이뤄졌기 때문에, 볼보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해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볼보의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업체는 향후 품질 관리와 소비자 신뢰 회복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토픽트리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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