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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스포티지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 3개월 동안 신차효과를 발휘하며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월까지의 신차 등록 대수는 1만 8,663대로, 부분변경 이전 모델과 함께 출고되는 과도기를 거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뉴 스포티지(NQ5)는 3개월 동안 1만 4,707대가 등록되었으며, 기존 모델인 스포티지(NQ5)는 3,956대가 등록됐다.
스포티지 부분변경 모델은 출시 직후 현대 투싼의 연식변경 모델과 경쟁했지만, 스포티지가 우위를 점했다. 3개월 동안 투싼은 1만 6,091대가 등록된 반면, 스포티지는 이보다 높은 1만 8,663대의 신차등록을 기록하며 국내 SUV 신차 등록 순위에서 쏘렌토와 싼타페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스포티지의 주요 판매 동력은 다양한 소비자층을 반영한 세분화된 모델 라인업과 가격대별 선호도에 있다. 자가용 등록 비율은 84.3%에 달하고, 개인 소비자 비율은 81.7%로 전체 판매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30대 소비자가 주요 구매층을 이루며, 남성 소비자가 68.5%를 차지하고 있다. 가솔린 모델은 전체 등록 대수의 53.7%를 차지하며, 하이브리드와 LPG 모델도 인기를 끌고 있다.
등급별로는 시그니처 모델이 68.9%를 차지하며, 상위 등급 선호 현상이 뚜렷하다. 4WD(사륜구동) 모델은 6.6%로 도심형 SUV로서의 특성을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35.1%를 차지하며,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스포티지의 신차효과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스포티지의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준중형 SUV 시장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모델 라인업과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이 계속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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