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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버전과 격차 좁히기에 나선 파이널판타지14가 한국 서버 패치 주기를 당기는 등 본격적 준비에 나섰다.
지난 15일 파이널판타지14 한국 퍼블리셔인 액토즈 소프트는 강남구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파이널판타지14 – 레터라이브 제 45회’를 통해 새 업데이트 내용과 일정, 그리고 차후 예정된 계획에 관해 전했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내용은 최신 패치인 7.1 진행 일자였다. 행사 진행을 맡은 액토즈소프트 최정해 실장은 3월 18일 7.1 패치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한 추가 콘텐츠가 도입되는 7.11 패치는 4월 15일 진행될 예정이다.
파이널판타지14 한국 서비스 패치 주기는 앞으로 계속 줄어들 예정이다. 현재 한국에 서비스 중인 파이널판타지14는 글로벌 서비스 버전보다 대략 메이저 버전 하나 정도의 차이, 시간 상으로는 4개월 정도의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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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작년 10월 파이널판타지14 한국 팬페스티벌에 참석한 스퀘어에닉스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 겸 디렉터는 한국 서비스 버전을 글로벌 서비스 버전과 맞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황금의 유산 확장팩 출시 인터뷰에서 최정해 실장은 7.2 패치부터 글로벌 버전과 동일한 패치 일정 하에 번역을 포함한 준비 과정을 준비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그리고 이날 최정해 실장은 다음 확장팩인 파이널판타지14 8.0(명칭 미정) 버전부터 글로벌 서비스와 동일한 버전으로 한국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기존 4개월에서 5개월 사이였던 메이저 패치는 3개월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맞춰 글로벌 서비스와 1년 차이가 났던 각종 시즈널 이벤트도 촘촘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강신제를 제외한 모든 이벤트가 1년 늦기에, 패치 주기를 맞추기 전 모든 시즈널 이벤트를 제공하려면 거의 쉬는 기간 없이 시즈널 이벤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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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서비스와 동일한 버전의 패치로 진행되며 같은 단계의 게임을 즐기게 될 예정인 파이널판타지14지만, 이에 따라 더이상 제공되지 않을 서비스도 있다. 한국 서비스에서 먼저 제공되던 선행 아이템과 채집-제작 모조 의상 등이 그것이다.
과거 패치 버전이 느렸던 중국과 한국의 경우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고, 늦은 게임 버전 제공에도 매리트를 제공하려는 의도의 한국 서버 선행 아이템은 이번 레터라이브에서 공개된 의상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장에 게임 유저들을 초청해 진행되는 레터라이브도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10주년을 맞는 파이널판타지14 서비스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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