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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체제’ 굳히는 카카오모빌리티…‘독자 경영’ 우버, 글로벌 DNA로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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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코리아레저와 카카오모빌리티와 방한 외국인 유치 증대 및 이동 편의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카카오모빌리티
그랜드코리아레저와 카카오모빌리티와 방한 외국인 유치 증대 및 이동 편의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카카오모빌리티

그랜드코리아레저와 카카오모빌리티와 방한 외국인 유치 증대 및 이동 편의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카카오모빌리티

그랜드코리아레저와 카카오모빌리티와 방한 외국인 유치 증대 및 이동 편의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카카오모빌리티
그랜드코리아레저와 카카오모빌리티와 방한 외국인 유치 증대 및 이동 편의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카카오모빌리티

‘독주체제’ 굳히는 카카오모빌리티…‘독자 경영’ 우버, 글로벌 DNA로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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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택시 호출 시장을 독주체제를 유지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까지 서비스까지 확대한다. 지난해 SK스퀘어와 결별하고 독자 경영에 나서는 우버는 리브랜딩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추격에 나선다. 이를 위해 B2B(기업 간 거래) 영역을 중심으로 글로벌에서 입증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한국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준시장형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방한 외국인 유치 증대 및 이동 편의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GKL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SevenLuck+(세븐럭 플러스)’ 이용 고객과 외국인 방문객에게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긍정적인 한국 방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택시 호출 플랫폼 1위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이용객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신규 고객으로 유입시킬 수 있게 됐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를 중심으로 글로벌 택시 호출 ‘슈퍼앱’ 전략을 전개하는 만큼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평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사 외국인 전용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k.ride)’와 세븐럭 플러스와 앱투앱(App to App) 방식으로 연동 시킨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고객은 세븐럭 플러스 앱을 통해 카카오T 블루·벤티·블랙·모범 택시 호출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방문객들의 다양한 이동 경로상 주요 지점에 비치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목적지가 자동으로 설정되는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케이라이드는 출시 이후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이동 편의를 지원해왔다”며 “GKL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분야 업계와 협력해 방한 외국인 유치 확대와 국내 이동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를 추격하는 우버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 성과와 올해 서비스 계획 등을 소개했다.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는 지난 2021년 SK스퀘어와 합작법인 ‘우티’를 설립하고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하지만 카카오T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누적순손실 2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 악화가 지속됐다.

결국 양사는 SK그룹이 리밸런싱을 선언하고 비주력 사업 철수에 나서며 결별 엔딩을 맞이했다. 우버는 지난해 12월 SK스퀘어가 보유한 우티의 지분 49% 전량 매입하며 독자 경영을 선언했다. 이후 서비스명 ‘우티 택시’도 ‘우버 택시’로 변경하고 리브랜딩과 함께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20일 우버 택시 기자간담회에서 송진우 우버 택시 코리아 총괄이 올해 사업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사진=우버
20일 우버 택시 기자간담회에서 송진우 우버 택시 코리아 총괄이 올해 사업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사진=우버

20일 우버 택시 기자간담회에서 송진우 우버 택시 코리아 총괄이 올해 사업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사진=우버

20일 우버 택시 기자간담회에서 송진우 우버 택시 코리아 총괄이 올해 사업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사진=우버
20일 우버 택시 기자간담회에서 송진우 우버 택시 코리아 총괄이 올해 사업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사진=우버

‘독주체제’ 굳히는 카카오모빌리티…‘독자 경영’ 우버, 글로벌 DNA로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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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 우버 택시 코리아 총괄은 이날 간담회에서 “SK스퀘어와의 동행은 끝났지만 한국은 여전히 우버에게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은 글로벌에서 택시 이용률, 특히 앱을 통한 호출이 가장 활발한 시장으로 아직 우버가 부족한 동아시아 시장에서 서비스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3월 UT에서 우버 택시로 리브랜딩하며 글로벌 우버 브랜드와의 연계성을 강화한 이후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신규 서비스 도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실질적인 성장도 이뤄냈다”며 “ 전년 대비 이용 건수는 50% 이상, 가맹 기사 수는 두 배 이상 증가했고, 특히 택시 호출의 핵심인 신속한 배차 성공률이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송진우 총괄은 지난해 검증된 선순환 구조를 기반으로 더 넓은 지역과 다양한 서비스로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배차 성공률을 통한 이용자 확대 ▲택시 기사 풀 강화 ▲국내 소비자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신규 서비스 도입을 2025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다앙한 서비스를 한국 시장에 맞게 차례로 선보연 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B2B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점차 협력사와 고객사를 확대해 간다는 구상이다.

이날 우버는 글로벌 B2B 서비스 ‘우버 포 비즈니스(U4B, Uber for Business)’의 한국 공식 런칭을 발표했다. U4B는 외근·출장 등 업무 이동에 최적화된 차량 서비스와 간편한 경비 처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 전용 모빌리티합 솔루션이다. U4B 이용 기업의 84%가 이동 경비 절감 효과를 경험하며, 업무 이동 최적화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코카콜라, 삼성 등 포춘 5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이미 U4B를 통해 출장 중 이동 및 음식 배달부터 비용관리까지 업무 이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우버 앱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어, 글로벌 사업을 운영하거나 해외 진출한 약 200여 개 국내 기업들도 U4B를 파트너로 선택하고 있다.

곽동원 U4B 영업담당은 “다양한 한국의 기업들로부터 B2B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많이 왔다”며 “U4B는 다른 경쟁사의 B2B 서비스와 달리 추가 비용이 일체 없으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버는 한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이동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신규 서비스 출시도 예고했다. 송진우 총괄은 “우버 택시 이용자들은 공항 이용이 많은 만큼 대형 택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버도 이에 맞춰 프리미어 밴(Premier Van)‘ 출시를 준비 중이며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 서비스도 연내 론칭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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