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올해 더 나은 게임 경험 제공을 위해 글로벌 게임 경쟁력 강화 전략을 추진한다. 기존 넥슨 게임 라인업의 확장과 함께 독창적인 게임을 선보이는 전략이다. 넥슨은 이를 통해 넥슨의 강점을 다각화하고 미래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19일 넥슨에 따르면 넥슨은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 등 핵심 IP 기반 신작을 필두로 올해 PC·모바일·콘솔로 플랫폼을 넓힌다. 넥슨은 또 서바이벌 슈터 ‘아크 레이더스’ 등 서브컬처, 아포칼립스, 배틀로얄 등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을 선보인다.
3월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로 시작
넥슨은 먼저 올해 3월 자사 대표 IP ‘던전앤파이터’와 ‘마비노기’ IP 기반 신작을 선보인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올해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하는 ‘던전앤파이터’의 본격적인 세계관 확장을 의미하는 게임이다. 3월 28일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되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의 멀티버스 설정을 바탕으로 핵심 인물인 ‘카잔’의 여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1월 17일 체험판 공개 후 PC 플랫폼 스팀의 ‘최고의 데모(Top Demo)’와 ‘New & Trending’ 게임 순위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이용자 평가도 매우 긍정적을 받았다.
‘마비노기’는 3월 27일 모바일, PC 플랫폼을 통해 ‘마비노기 모바일’로 국내 이용자들을 찾는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 특유의 낭만과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PvPvE 서바이벌 슈터 장르 ‘아크 레이더스’도 올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독창적인 공상 과학 세계관 아래 그간 경험할 수 없던 협동과 경쟁의 재미를 담고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앞서 테크니컬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비주얼과 세계관이 호평을 받았다. 넥슨은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개발의 속도를 올리고 있다.
‘데이브’, ‘슈퍼바이브’,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테스트까지
넥슨은 올해 ‘데이브 더 다이버’ 2개의 DLC를 선보인다. 우선 ‘데이브 더 다이버’는 4월 ‘용과 같이’ IP와 협업한 유료 DLC를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콘텐츠를 확장하는 정식 스토리 DLC ‘인 더 정글’을 공개할 예정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국내 게임 최초로 게임 리뷰 종합 사이트 메타크리틱의 ‘머스트 플레이(Must-Play)’ 평가를 받은 게임이다.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500만장에 달한다.
오픈베타를 마친 신작 MOBA 배틀로얄 PC 게임 ‘슈퍼바이브’는 1월 9일 시즌0 ‘아크1’ 업데이트를 통해 앞서 해보기 시즌제에 돌입했다. ‘슈퍼바이브’의 출시 목표시점은 올 하반기다. 넥슨은 ‘슈퍼바이브’에 매달 1개 이상의 신규 헌터를 출시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토대로 2주마다 패치를 진행해 게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마비노기 영웅전’을 계승한 PC·콘솔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여름 시즌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넥슨은 앞서 지난해 글로벌 프리 알파 테스트를 통해 게임을 공개했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언리얼 엔진5로 개발된 그래픽과 액션을 기반으로 정교한 전투를 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넥슨은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를 차세대 액션 RPG 신작이자 미래 성장동력으로 여기는 모양새다.
재미의 본질 전달하기 위한 도전 지속
넥슨은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LAST PARADISE)’의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는 여의도를 거점으로 도심을 탐험하고 생존하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생존 탈출 게임이다.
넥슨의 빅게임 본부가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넥슨은 좀비와 다른 생존자들 사이에서 전략적으로 파밍하고 현실적인 전투 환경 속에서 생존하는 긴장감 넘치는 PvPvE 경험을 통해 ‘낙원’만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차세대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은 PC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14년 전 과거 시점을 배경으로 다룬다. ‘던전앤파이터’ IP를 재해석해 독자적인 서사를 선보일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는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오픈월드 세계관에서 성장과 모험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넥슨의 최초 개발작 ‘바람의나라’ 역시 IP가 새로운 게임성으로 확장된다. 넥슨은 고유의 재미를 계승하면서도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한 오리엔탈 판타지 MMORPG ‘바람의나라2’를 개발하고 있다. ‘바람의나라2’는 2D 도트와 3D 모델링을 결합한 2.5D 그래픽으로 구현해 새로운 서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넥슨게임즈의 신규 게임 ‘프로젝트RX’는 전 세계 서브컬처 팬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프로젝트RX’는 서브컬처 시장에서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의 국내·글로벌 서비스를 총괄한 차민서 PD가 맡고 있다. 넥슨은 ‘프로젝트RX’를 서브컬처 개발 노하우와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몰입감 높은 게임으로 제작 중이다.
‘야생의 땅: 듀랑고’도 돌아온다. 넥슨은 근 미래와 원시 자연이 섞인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PvE 중심 MMOPRG ‘프로젝트DX’를 개발하고 있다. 프로젝트DX는 인류를 중심으로 한 거대 공룡과의 전투와 개성 있는 서사 등을 통해 원작을 기억하는 많은 이용자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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