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스펙터’ 최초 공개
롤스로이스모터카는 18일 자사의 최신 모델인 ‘블랙 배지 스펙터(Black Badge Spectre)‘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최초의 순수 전기 블랙 배지 모델로, 롤스로이스의 혁신적인 전기차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었다.
강렬하고 대담한 외관 디자인
블랙 배지 스펙터는 대담한 외관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이번 모델에서는 새로운 ‘베이퍼 바이올렛’ 외장 색상과 ‘아이스드 블랙’ 후드를 처음으로 소개하였으며, 다채로운 고객 맞춤형 옵션이 제공된다.
고객들은 4만 4000가지에 달하는 롤스로이스의 비스포크 색상 팔레트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베이스 색상과 조화를 이루는 다크 크롬 처리된 요소들이 더해져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혁신적인 인테리어 설계
내부 디자인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블랙 배지 스펙터의 실내는 정교한 디테일과 강력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새로운 계기판 색상 옵션으로는 ‘사이언 파이어’, ‘네온 나이츠’ 등이 추가되어 고객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인테리어에는 특별히 제작된 ‘일루미네이티드 패시아’와 카본 및 금속 섬유가 결합된 ‘테크니컬 파이버’ 트림이 적용되어 차별화된 감각을 선사한다.
블랙 배지 스펙터의 강력한 성능
블랙 배지 스펙터는 최고출력 659마력과 최대토크 1,075Nm(109.6kg·m)를 자랑하는 듀얼 모터 기반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하였다. 이는 기존 스펙터의 584마력보다 상당히 강력해진 성능이다.
또한, 이 모델은 ‘인피니티 모드(Infinity Mode)‘와 ‘스피리티드 모드(Spirited Mode)‘ 두 가지 신기능을 가지고 있어 즉각적인 가속 반응을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의 ∞버튼을 눌러 활성화할 수 있는 ‘인피니티 모드’는 한 번의 누름으로 최대 출력 659마력과 즉각적인 페달 반응을 제공한다.
브레이크와 액셀을 동시에 밟아 활성화 할 수 있는 ‘스피리티드 모드’는 햅틱 및 시각적 반응이 나타나며, 토크 출력이 1,075Nm까지 증가해 0에서 시속 100km까지 4.2초 만에 도달한다.
롤스로이스는 주행 성능의 개선을 통해 더 정밀하고 즉각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매직 카펫 라이드’ 승차감을 유지하는 동시에 서스펜션을 업그레이드하여 차체 롤링 현상을 줄였다.
더 자세한 사양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102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되며 1회 충전 약 446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고객 맞춤형으로 제작된 차량
롤스로이스는 블랙 배지 스펙터 개발 과정에서 고객의 주행 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차량 제작 접근 방식을 채택하였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운전 스타일과 피드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적의 성능을 갖춘 모델을 탄생시켰다. 이로 인해 고객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강화하며, 롤스로이스의 독창적인 제품 철학을 실현하고 있다.
롤스로이스의 블랙 배지 스펙터는 고객들의 대담한 표현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전기 모델로 앞으로의 시장 반응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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