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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설립 3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과 슬로건을 발표하고, 소비자 인식 조사, 사진 공모전, 기획 리포트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혁신과 다양성으로 여는 미래’를 30주년 슬로건으로 선정하고, 지난 30년간의 변화와 성장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협회는 30주년을 맞아 ‘추억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1987년 자동차 수입이 시작된 이후 국내에서 촬영된 수입차 사진을 소장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입차가 우리 일상에 자리 잡은 과정을 조명할 예정이다.
소비자 인식 조사도 진행된다. 지난 30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수입차에 대한 인식 변화를 분석해 발표할 계획이다.
KAIDA는 올 상반기 ‘수입차 30주년 기획 리포트’를 발간한다.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의 역사와 변화를 조명하고,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분기별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는 기획 통계도 발표한다.
아울러 협회 웹사이트도 전면 개편했다. 사용자들이 수입차 관련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인포그래픽 메뉴를 신설해 통계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KAIDA는 현재 국내에 공식 수입·판매되는 승용차 17개사 24개 브랜드, 상용차 4개사 4개 브랜드를 포함해 총 21개사 28개 브랜드를 대표하고 있다. 협회는 정부 및 관련 단체와 협력해 자동차 관련 제도 개선, 정책 수립, 법률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수입차는 지난 30년간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장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왔다”며 “협회 설립 당시 1%에도 미치지 못하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현재 18% 수준까지 성장한 만큼, 국내 자동차 시장을 함께 발전시키는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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