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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15일(현지시간) 상하이 서킷에서 SU7 울트라로 가장 빠른 양산차 기록을 경신했다. 기록은 2분 9.94초로 타이칸 터보 GT(2분 11.28초) 보다 약 1.3초 빠르다.
이번 기록은 양산차와 동일한 샤오미 SU7 울트라로 달성했다. 파워트레인, 타이어 등 순정 상태 그대로이며 안전상의 이유로 롤 케이지만 추가했다. 운전대는 샤오미 전기차 성능 개발 책임자 런저우칸이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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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상하이 서킷 직선 구간에서 323km/h를 달성했는데, 이는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291km/h보다 빠른 수치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샤오미 SU7 울트라의 트리플 모터 덕분이다.
후륜에 두 개, 전륜에 한 개의 모터를 장착해 최고 출력 1,527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1.98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속도는 350km/h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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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포르쉐의 기록을 경신한 것은 이번이 두번쨰다. 지난 2024년에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는 프로토타입 SU7 울트라로 6분 46.87초를 기록하며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보다 20초 단축했다. 당시에는 프로토타입 차량 기록으로 구설수에 올랐지만 이번에는 양산차 기록으로 성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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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샤오미는 이번 달 말에 SU7 울트라를 중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81만 4,900위안(한화 약 1억 6,192만 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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