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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14일(현지시간) 3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내구성과 주행거리를 강화하고 제조 단가는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승용과 상용 분야 등 폭넓게 적용할 예정이며 2026년 시제품 출시를 목표로 한다.
토요타는 지난 2014년 미라이 FCEV 출시 이후 30개국 이상에서 약 2만 8,000대의 수소차를 판매했다. 또한 2019년부터는 버스, 철도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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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은 지난 수년간의 피드백과 테스트를 통해 개발했다. 덕분에 내구성을 기존 대비 최대 2배 끌어올렸다. 이는 디젤 엔진과 동등한 수준이며 여기에 유지 보수가 적은 장점까지 갖췄다.
뿐만 아니라 이전 세대보다 연료 효율과 주행 거리는 각각 1.2배, 20% 증가했다. 또한 셀 셀 설계 및 제조 공정의 혁신으로 비용도 대폭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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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차세대 FC 시스템을 승용차 외에도 버스, 트럭, 철도, 중장비 등 상용 분야에 폭넓게 사용할 계획이다. 2026년 이후 일본, 유럽, 북미, 중국을 중심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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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요타는 3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을 19일 도쿄에서 열리는 H2 & FC EXPO(국제 수소 & 연료 전지 엑스포)에서 첫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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