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한미연, 3월 법인 설립…“의료정책 정부에 공식 제안”

전자신문 조회수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이하 한미연)가 1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제5차 정기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이하 한미연)가 1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제5차 정기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이하 한미연)가 오는 3월 정식 법인을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미연은 지난해 3월 의료 현장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출범한 단체다. 강대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와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한미사이언스 전 사내이사)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한미연은 1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제5차 정기 세미나를 열고 ‘대한민국 의료 개혁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대희 공동대표는 “오는 3월 서울시 시민건강국 보건의료정책과 산하 사단법인을 공식 설립할 예정”이라며 “빠르면 4월말, 늦어도 6월까지는 정부에 필요한 정책 제안을 만들고, 의료 개혁안을 공식 제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종윤 공동대표는 “12일 한미연 법인 발족이 있었다”라며 “모임이 성공할 것이라고 믿고 있고, 이 연구단체가 지속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연 이사장을 맡은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한미사이언스 전 사내이사)
한미연 이사장을 맡은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한미사이언스 전 사내이사)

사단법인 초대 이사장에는 임 회장이 선출됐다. 강 교수와 한성준 코리그룹 대표, 용홍택 한양대 교수,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임인택 가톨릭대 교수, 노홍인 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 유경호 한림대 의대 학장,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조민식 베스핀글로벌 부회장이 설립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바이오 의료산업 발전’ 발표를 맡은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는 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 완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한국 바이오 산업 규제는 지나치게 경직돼 있다”면서 “산업 진흥을 위한 법안이 오히려 규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비판했다. 이어 “규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사고 발생, 언론 보도, 국회 입법, 규제 강화라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기업들의 성장이 제한되고 있다”면서 “바이오 산업 특성을 고려한 ‘네거티브 규제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개발비 회계 처리 방식과 공매도 규제 등의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현재 상장 바이오 기업들은 연구개발비를 모두 비용으로 처리해야 하는데, 이를 자산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공매도 재개 시 바이오 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성장 산업 보호를 위한 예외 조항을 검토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강대희 공동대표 진행 아래 윤석준 원장과 이경수 부총장, 황만순 대표, 한미연 운영위원장인 한성준 코리그룹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성준 한미연 운영위원장은 “인공지능(AI)을 잘 활용하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전 세계에 나갈 수 있는데, 규제 때문에 그런 여건이 잘 안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정부에서 지원하고 규제 당국에서 신경써준다면 한국이 디지털 헬스케어를 세계에서 주도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전자신문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올해 테이크투인터랙티브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 산학협력부터 콜라보, e스포츠, 해외 진출까지 소식 쏟아내는 이 게임사는?
  • “벌써부터 대박 조짐”… 최초 픽업트럭, 가격이 공개되자마자 반응 ‘들썩’
  • 볼보 EX30, 4천만 원대 전기 SUV로 주목
  • 넷마블, 2년 만에 흑자전환…“신작 9종으로 성장세 가속”
  • 귀혼M처럼 귀여운 게임에 필드 PVP가 된다고?

[차·테크] 공감 뉴스

  • 넥센타이어, 지속가능 원재료 70% 적용 타이어 개발 성공
  • 전기차 레이싱 지원 강화하는 한국타이어, 제다에서 기술력 선보인다
  • 정의선 회장, 미국 모하비주행시험장 찾아 "선구기술 핵심 역할"
  • “4천만 원대 미드십 스포츠카 등장”.. 단 20대만 판매한다는 수제 스포츠카에 ‘주목’
  • 넥슨, 연매출 4조 원 돌파...'던파' IP 매출 53% 성장
  • AI 자율제어 내시경·초기 치매 선별…의료·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열기 '활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팰리세이드로 오프로드를?” 험로 주행 특화 패키지 국내 출시되나 주목
  • “4천만 원대 아빠차 대전” 팰리세이드 깡통 VS 싼타페 풀옵, 둘 중에 뭐 살까?
  • “가성비 따져도 이건 못 놓쳐” 아이오닉 9, 깡통 트림추천 옵션 패키지
  • “차량 안전 기능보다 낫네” 운전자 93% 찬성, 전국도입 시급한 ‘이것’의 정체
  • “현대차 진짜 오열할듯” 미국 역대급 갑질, 상상초월 피해 초비상!
  • “기아, 아빠들 덕분에 살았네”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역대급 기록 달성
  • “기아가 전기차 시장 다 먹는다” 공개된 EV4, 콘셉트와 얼마나 달라졌을까?
  • “7천만 원 주고 샀는데 결함 투성이?” 출고 시작한 팰리세이드 결함 논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허락을 받는 것이 중요했다" SF에서도 35번 확정! CY 3회 슈퍼스타, 구단 전설 허락 받았다

    스포츠 

  • 2
    [아산시 소식]여성농업인 친환경 화장실 지원사업 등

    뉴스 

  • 3
    “곳간이 비었나”.. 100조 빚까지? 진퇴양난 속 정부의 ‘선택’

    뉴스 

  • 4
    병원 휴진하고 사비로 미국행, 이런 팀닥터가 있나... LG 선수들은 대만족 "안심됩니다"

    스포츠 

  • 5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곡점 오픈…코스트코와 맞대결

    뉴스 

[차·테크] 인기 뉴스

  • 올해 테이크투인터랙티브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 산학협력부터 콜라보, e스포츠, 해외 진출까지 소식 쏟아내는 이 게임사는?
  • “벌써부터 대박 조짐”… 최초 픽업트럭, 가격이 공개되자마자 반응 ‘들썩’
  • 볼보 EX30, 4천만 원대 전기 SUV로 주목
  • 넷마블, 2년 만에 흑자전환…“신작 9종으로 성장세 가속”
  • 귀혼M처럼 귀여운 게임에 필드 PVP가 된다고?

지금 뜨는 뉴스

  • 1
    CJ, 스포츠 마케팅...스피드스케이팅과 질주

    뉴스 

  • 2
    "소주에 고춧가루?"…감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 10가지

    여행맛집 

  • 3
    [인터뷰] ‘퇴마록’ 김동철 감독 “애니메이션 편견 깨는 작품 되길”

    연예 

  • 4
    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업계 평가는?

    뉴스 

  • 5
    이재명 선거법 위반 항소심 결심공판 26일 확정, 3월 선고? 대법원 판결 두달 안에 불가능 하다니

    뉴스 

[차·테크] 추천 뉴스

  • 넥센타이어, 지속가능 원재료 70% 적용 타이어 개발 성공
  • 전기차 레이싱 지원 강화하는 한국타이어, 제다에서 기술력 선보인다
  • 정의선 회장, 미국 모하비주행시험장 찾아 "선구기술 핵심 역할"
  • “4천만 원대 미드십 스포츠카 등장”.. 단 20대만 판매한다는 수제 스포츠카에 ‘주목’
  • 넥슨, 연매출 4조 원 돌파...'던파' IP 매출 53% 성장
  • AI 자율제어 내시경·초기 치매 선별…의료·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열기 '활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팰리세이드로 오프로드를?” 험로 주행 특화 패키지 국내 출시되나 주목
  • “4천만 원대 아빠차 대전” 팰리세이드 깡통 VS 싼타페 풀옵, 둘 중에 뭐 살까?
  • “가성비 따져도 이건 못 놓쳐” 아이오닉 9, 깡통 트림추천 옵션 패키지
  • “차량 안전 기능보다 낫네” 운전자 93% 찬성, 전국도입 시급한 ‘이것’의 정체
  • “현대차 진짜 오열할듯” 미국 역대급 갑질, 상상초월 피해 초비상!
  • “기아, 아빠들 덕분에 살았네”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역대급 기록 달성
  • “기아가 전기차 시장 다 먹는다” 공개된 EV4, 콘셉트와 얼마나 달라졌을까?
  • “7천만 원 주고 샀는데 결함 투성이?” 출고 시작한 팰리세이드 결함 논란

추천 뉴스

  • 1
    "허락을 받는 것이 중요했다" SF에서도 35번 확정! CY 3회 슈퍼스타, 구단 전설 허락 받았다

    스포츠 

  • 2
    [아산시 소식]여성농업인 친환경 화장실 지원사업 등

    뉴스 

  • 3
    “곳간이 비었나”.. 100조 빚까지? 진퇴양난 속 정부의 ‘선택’

    뉴스 

  • 4
    병원 휴진하고 사비로 미국행, 이런 팀닥터가 있나... LG 선수들은 대만족 "안심됩니다"

    스포츠 

  • 5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곡점 오픈…코스트코와 맞대결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CJ, 스포츠 마케팅...스피드스케이팅과 질주

    뉴스 

  • 2
    "소주에 고춧가루?"…감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 10가지

    여행맛집 

  • 3
    [인터뷰] ‘퇴마록’ 김동철 감독 “애니메이션 편견 깨는 작품 되길”

    연예 

  • 4
    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업계 평가는?

    뉴스 

  • 5
    이재명 선거법 위반 항소심 결심공판 26일 확정, 3월 선고? 대법원 판결 두달 안에 불가능 하다니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