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유지 전략에 한정판까지 공개
파격 프로모션으로 국내 시장 공략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차별화 시도
“이 가격에 이 성능이라니, 고민할 필요가 없겠는데.”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미드십 스포츠카 ‘에미라’ 2025년형 모델의 국내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 동결을 선언했다.
고급 스포츠카 시장이 전반적인 가격 인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로터스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가 변동에도 불구하고 1억 4,990만 원이라는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포르쉐, 애스턴마틴과 경쟁 구도를 형성해 온 로터스가 ‘가성비 스포츠카’라는 타이틀을 지켜내며 마니아층을 더욱 공략할 전략을 내놓은 것이다.
에미라는 점점 사라져가는 내연기관 스포츠카 중 하나로,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64마력, 최대토크 43.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8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가 조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4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75km에 달한다.
한정판 모델로 차별화…강력한 퍼포먼스 제공
기존 모델 외에도 더욱 강력한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V6 3.5리터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한 ‘수동 변속 한정판’ 모델도 선보였다.
이 모델은 20대 한정 판매되며, 최고출력 405마력, 4.3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90km까지 도달하며,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LSD)까지 탑재돼 드리프트 주행도 가능하다.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5,390만 원부터 시작되며, 2월 말까지 계약 및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140만 원 상당의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하는 혜택도 포함된다.
최대 830만 원 혜택…파격 금융 프로모션도 진행
로터스는 가격 동결뿐만 아니라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특별 금융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선착순 20명에게 최대 700만 원 상당의 취등록세를 지원한다.
또한, 정부의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정책을 적용하면 2024년형 에미라 구매 시 최대 830만 원 상당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2025년형 에미라의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로터스의 정통 스포츠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찾아가는 정비’…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
로터스는 차량 판매뿐만 아니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강화에도 나섰다.
특히 겨울철을 맞아 ‘엘레트라 케어 프로그램’을 도입,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차량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로터스 영국 본사에서 수리 및 진단 자격을 취득한 전문 기술자와 전기차 전문 HVT(High Voltage Technician)가 직접 방문해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신속하게 차량 점검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로터스는 내연기관 스포츠카 ‘에미라’뿐만 아니라 전기 SUV ‘엘레트레’, 전기 GT카 ‘에메야’도 판매 중이다.
로터스의 신차 구매 혜택과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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