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는 12일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 오픈과 함께 2025년 주요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브랜드 경험 강화가 핵심이며 네트워크 확장과 세일즈·서비스 강화를 위해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올해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춘 신차를 출시한다. 3월 마칸 일렉트릭 출시를 비롯해 타이칸 GTS, 911 GT3 25주년 모델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리테일 네트워크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이번 성수 서비스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포르쉐 스튜디오 한남과 포르쉐 서비스센터 제주를 새롭게 오픈한다. 향후 2030년까지 네트워크를 두 배로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를 진행한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연면적 1만 5,968㎡에 지하 1층, 지상 11층으로 구성했다. 친환경 건축물로 설계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 인증과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포르쉐 기준을 충족하는 최신 설비와 최첨단 장비를 갖췄다. 워크베이 수는 40개로, 국내에서 가장 많다. 이를 통해 연 평균 90대 이상의 일반 정비와 사고 차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향후 판금·도장 설비를 추가 증설하고 워크베이를 25개 확장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 인프라도 대폭 강화했다. 전기차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쿼런틴 에어리어’를 구축했다. 전기차 정비 인력은 총 9명의 고전압 테크니션(HVT) 및 고전압 전문가(HVE)로 구성했다.
포르쉐 글로벌 인증 서비스 컨설턴트(PGCS)와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ZPT 골드 테크니션이 정밀한 진단과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고로 ZPT 골드 등급은 최소 8년 이상의 정비 경력과 시험을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인증이다.
아울러 센터 내에는 320kW 초급속 충전기 4대를 포함해 총 31대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고객 편의를 위한 시설도 강화했다. 약 3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을 갖췄다. 여기에 입고부터 출고까지 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AI 차량 관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정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VIP 라운지와 프라이빗 컨설팅 공간을 마련해 고객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포르쉐 라이프스타일 및 테큅먼트 전시 공간도 운영한다.
포르쉐코리아는 성수 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와 ‘포르쉐 시그니처 케어 서비스 패키지’를 도입한다. 2017년 이후 매년 15%씩 확장해 온 부품 물류센터는 2030년까지 자동화된 딜러 주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충전 인프라와 전용 서비스 시설을 늘리고, 자체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차 전문 정비 인력을 양성한다. 현재 국내 포르쉐 테크니션의 62%가 전기차 정비가 가능하다.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한다. ‘포르쉐 트래블 익스피리언스’와 ‘포르쉐 트랙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사회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을 통해 올해 총 18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 현대차 아이오닉 9 출시, ‘구독 서비스 본격화’
- 메르세데스-AMG CLE 53 4매틱 카브 공개 ‘1억 1030만원부터’
- DT 네트웍스, 일산-부산지역 BYD 아토3 고객 만난다
- 기아 ‘더 기아 타스만’ 계약 돌입, 3750만원부터
- 스텔란티스코리아, ‘환율 압박에도 가격 인상 최소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