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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양 노을 대표 “2년내 흑자전환 가능… 기업가치 제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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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전문 기업 노을이 글로벌 진출을 통해 본격적인 기업가치 제고(이하 밸류업) 구축 전략을 공개했다. 회사는 대규모 수주, 라이선스 아웃 등을 통한 2년 내 흑자 전환 목표도 공유했다.

노을은 1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술특례상장기업 최초로 밸류업 계획과 미래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임찬양 노을 대표가 1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의 미래 성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김동명 기자
임찬양 노을 대표가 1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의 미래 성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김동명 기자

임찬양 노을 대표는 “고령화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와 전문인력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의료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노을은 AI 기술을 통해 인력이 필요했던 의료 산업을 자동화시켜 경제성 확보와 효율성 증가를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설립된 노을은 세계 유일의 고체 염색과 AI 기반의 진단 플랫폼 마이랩(miLab)을 통해 ▲자궁경부암(CER) ▲혈액분석(BCM) ▲말라리아(MAL) 등을 정밀 분석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2022년에는 코스닥 기술특례제도를 통해 상장했다.

마이랩은 혈액·암 진단 전과정을 자동화, 소형화한 AI기반 진단의료기기다.

임 대표는 “마이랩은 현장진단 수준의 속도와 편의성, 진단실험실에 준하는 정확도를 제공한다”며 “디지털 이미징 시스템 검체 스캐닝과 AI 진단 알고리즘 분석이 가능한 디바이스, 세계최초 NSGI(고체염색) 기술이 적용된 카트리지, 웹 기반 진단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최근 마이랩 플랫폼, 마이랩 카트리지 MAL·BCM, 세이프픽스 등 4개 품목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1등급 의료기기 제품 등록을 완료했다.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마이랩 핵심 기술인 접촉식 패치와 이를 이용하는 염색·제조 방법 등에 대한 원천 특허도 획득했다.

임 대표는 “과거 10년은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 및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시기였다면, 미래 10년은 사업 성과 창출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시기”라며 “주요 제품들이 사업화 단계에 진입해 외형 성장을 위한 준비가 완료된 만큼,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사업 목표와 성장 계획을 이행해 기업가치 제고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혈액·암 진단 전과정을 자동화, 소형화한 AI기반 진단의료기기 '마이랩(miLab)'. / 김동명 기자
혈액·암 진단 전과정을 자동화, 소형화한 AI기반 진단의료기기 ‘마이랩(miLab)’. / 김동명 기자

회사는 보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기업가치를 확대시킬 계획이다. 세부 핵심 과제로는 ▲신제품 출시 및 주요 선진국 시장 진출 ▲마이랩 디바이스 2000대 이상 판매 ▲2027년 이전 흑자 전환 ▲글로벌 기업과의 계약 2건 이상 체결 ▲신규 R&D·제품 파이프라인 2건 이상 확보 등이다.

우선 노을은 제품 경쟁력 수익성 강화를 통해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목표한다. 신제품 일반혈액검사(CBC),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을 주요 선진국 시장에 진출시켜 본격적인 이익 창출을 시작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디바이스 2000대 이상 판매해 카트리지 매출만으로 흑자 달성이 가능한 지속성장 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2027년 이전에 흑자전환해 신규 투자 및 주주환원 기반을 마련도 약속했다. 글로벌 기업과의 대규모 수주 계약, 라이선스 아웃 등 성과 창출을 통해 중장기 성장력 확보도 자신했다.

임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확대와 현장 진단 수요 급증에 따른 가파른 시장 성장이 예견됐다며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실제 글로벌 암 진단 시장 규모는 연간 9.6% 성장해 2030년 2540억달러(369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의료 AI 시장은 연간 37.1% 성장해 2030년 1880억달러(273조)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임 대표는 “현 시점에서 경영진은 기업가치 측면에서 상승 여력이 많다”며 “국내 동종산업 벤치마크 기업 대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노을은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고 목표 달성에 대한 약속과 실천 의지를 분명히 하겠다며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주주 가치 제고를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 대표는 “밸류업 계기로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사업 목표와 성장 계획을 확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회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릴뿐 아니라 회사에 큰 관심을 가진 분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

IT조선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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