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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디스플레이 움직임 따라 회전하는 ‘무빙 스피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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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디스플레이 움직임 따라 회전하는 '무빙 스피커' 개발
현대모비스, 디스플레이 움직임 따라 회전하는 ‘무빙 스피커’ 개발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무빙 스피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012330)가 차량 운전석(콕핏)의 디스플레이 움직임에 연동해 회전하면서 최적의 음질을 제공하는 ‘무빙 스피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상황에 맞춰 사용자에게 최적의 음질을 제공하고 차별화된 실내 디자인을 추구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무빙 스피커 시스템은 가변형(롤러블) 디스플레이와 한 몸처럼 움직이게 설계됐다. 현대모비스는 2년 전 위아래로 움직이는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Rollable Display)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30인치 크기의 초대형 화면이 주행 상황에 맞게 화면 크기를 바꾸며 사용자에게 내비게이션, 음악, 동영상 등 각종 정보를 전달하는 신기술이다. 무빙 스피커는 이 디스플레이가 작동할 때 차량 전면 오른쪽과 왼쪽, 중앙에 각각 설치된 스피커가 각도를 바꾸면서 움직인다. 스피커는 움직이면서 주변의 음파 방해를 최소화하고 음질은 최적화한다.

현대모비스, 디스플레이 움직임 따라 회전하는 '무빙 스피커' 개발
현대모비스, 디스플레이 움직임 따라 회전하는 ‘무빙 스피커’ 개발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무빙 스피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의 가변형 디스플레이는 차량이 자율주행을 할 때나 정차한 상태에서 각종 음악, 동영상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최대 크기로 펼쳐진다. 이때 무빙스피커는 자세를 눕혀 소리를 차량 앞 유리창(윈드쉴드)쪽으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크게 전개된 디스플레이가 소리 전달을 방해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

반대로 주행할 때는 가변형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의 전방 시야 방해를 막기 위해 3분의 1 수준만 전개돼 최소한의 주행 정보만 표시한다. 이때는 스피커가 운전자 얼굴 방향으로 각도를 돌려 음원을 재생한다. 디스플레이의 전개 사이즈에 맞춰 사용자에게 더욱 생생한 음질을 전달하기 위해 스피커가 자세를 바꾸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의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대화면, 고화질, 슬림화 등 고급화를 추구하면서 차량 실내 인테리어를 차별화하는 포인트로 보고 이 같은 디스플레이 연동형 무빙 스피커라는 융합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 물리적인 디스플레이 장치 없이 차량 유리창을 그대로 스크린으로 활용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적용해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롤러블 디스플레이’, ‘스위블 디스플레이’, ‘QL 디스플레이’ 등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급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또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분야에서도 영국 메리디안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고 차량용 특수 음향 기술 확보를 위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영훈 HMI개발실장은 “모빌리티 분야 현대모비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미래 혁신 융합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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