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코리아 방실 대표](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15/image-97a46e4b-de09-45d6-a567-a7b8bfe761d6.jpeg)
11일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현안과 방향성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방실 대표는 “정부의 전기차 정책 불확실성은 신규 모델 도입에 있어서 장벽으로 작용한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립모터 (Leapmotor) 등 스텔란티스 산하의 전기차 브랜드 신규 도입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방실 대표는 “얼마전 국내 진출한 중국 브랜드(**BYD코리아)의 현황을 살펴보면 정부의 정책 방향이 다소 불확실한 것 같다”며 “이런 불확실성은 수입사로서 외산 전기차를 신규 도입하는데 주저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립모터 B10과 립모터 창시자이자 회장인 주 지앙밍(Zhu Jiangming)](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15/image-627d48df-d896-4fa2-bef3-49b7e21720a6.jpeg)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최근 스텔란티스 그룹 내 중국 전기차 브랜드 립모터의 여러 모델을 시승하고 상품성을 측정해 국내 도입을 가늠했다고 말했다. 방실 대표는 직접 “우리는 딜러사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중국으로 가서 립모터의 여러 모델들을 시승하고 상품성을 점검했습니다. 립모터의 상품성은 이전 중국차의 통념을 깨뜨리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수입하기로 결정할 순 없어요”라며 그 이유로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을 들었다.
중국 4위 전기차 제조상니 립모터는 2024 파리모터쇼에서 글로벌 전략 모델 B10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립모터 창시자이자 회장인 주 지앙밍(Zhu Jiangming)은 한국 진출 시기를 묻는 질문에 “거의 코앞에 왔다(已经马上快的.)”고 말했다.
홍보팀 김미향 이사는 딜러십 대표들도 립모터 도입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고, 립모터 중국측 관계자들 역시 한국 진출에 대해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이런 관계자들과는 다른 결정을 내린 것. 대체로 방 대표는 BYD코리아의 진출과 시장 개척 등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보고 립모터의 한국 진출 여부를 향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프 랭글러 41 에디션](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15/image-6ba6b389-25fd-4b30-bf7e-e71b54a3cbf1.jpeg)
한편, 스텔란티스코리아는 2025년을 360 브랜드 경험 강화의 해로 선정하고 지프와 푸조 브랜드의 통합 전시장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tellantis Brand House, 이하 SBH)’를 선보인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 2월, 이미 7개 딜러사와 ‘SBH’ 업무 협약 체결을 마쳤으며, 연내 약 70%의 네트워크가 SBH로 전환할 계획이다. 오는 3월 의정부, 안양 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대전, 수원, 일산 전시장이 SBH로 순차 통합 전환되며, 부산도 신규 통합 전시장이 문을 연다. 이를 통해 푸조는 기존보다 1개 전시장, 5개 서비스센터 거점이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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