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서 200만 대 돌파한 현대차 ‘코나’
유럽·미국 등 선진 시장서 강세 보여
전동화 전략으로 미래 경쟁력도 입증
![코나 / 출처 = 현대자동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25/image-fc533482-87c6-428d-8463-e39636ebf5bb.jpeg)
“해외에서 인기가 많다 했더니, 결국 해냈네.”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코나’가 글로벌 시장에서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2017년 6월 첫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을 포함해 전 세계 누적 판매량 200만 대를 넘어섰다.
더욱 주목할 점은 전체 판매량의 88.4%가 해외 시장에서 기록됐다는 점이다.
첫 출시 후 5년 만인 2021년에 100만 대 판매를 달성한 데 이어, 불과 3년 만에 다시 100만 대를 추가로 판매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미국서 통한 ‘작지만 강한 SUV’
![코나 / 출처 = 뉴스1](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25/image-c18e56ad-dd12-4fff-a89c-a3d257a1f21f.jpeg)
하와이 빅 아일랜드의 휴양지에서 이름을 딴 코나는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유럽에서는 66만 4162대가 판매됐으며, 미국에서도 51만2020대가 팔렸다. 유럽의 경우 도로가 좁고 주차 공간이 협소한 환경에서 코나의 컴팩트한 크기와 실용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성공은 정교한 시장 분석 덕분이었다. 현대차는 소형 SUV 시장이 2010년 48만 5000대에서 2016년 463만 7000대로 10배 가까이 성장하는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이에 맞춰 각 지역 소비자들의 취향과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코나 / 출처 = 현대자동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25/image-6fbca06f-833b-44b4-8513-dc00fdf31eda.jpeg)
국내에서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1.6 디젤 엔진을 제공했으며, 유럽에서는 연비를 고려해 1.0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을 추가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2.0 가솔린 MPi 엔진을 탑재하는 등 철저히 시장 맞춤형 전략을 구사했다.
중고도 좋다 ‘가치 인정받은 SUV’
![코나 일렉트릭 / 출처 = 뉴스1](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25/image-2949c5cd-6bb9-43f2-95dd-2b6f05cacabe.jpeg)
코나는 신차뿐만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코나 일렉트릭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가 선정한 ‘2025 잔존가치상’에서 전동화 SUV 부문 최고 모델로 뽑혔다.
잔존가치상은 신차 가격 대비 3년 후 예상 중고차 가격을 평가하는 상으로, 중고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기아의 북미 전용 SUV ‘텔루라이드’도 4년 연속 ‘3열 중형 SUV’ 부문 최고 잔존가치 모델로 선정되며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코나 / 출처 = 현대자동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25/image-7b0a7ec5-96e8-4935-b229-3ebc290703a1.jpeg)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품질과 상품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코나는 단순한 판매 실적을 넘어, 디자인과 성능, 전동화 전략까지 종합적으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소형 SUV의 강자로 자리 잡았다.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강세를 바탕으로, 향후 현대차가 어떤 혁신적인 모델을 선보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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