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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앤데몬. /컴투스 |
출시 직후부터 가파른 질주를 이어가던 컴투스의 방치형 RPG ‘갓앤데몬’이 이번에는 파격적인 ‘5만 다이아’ 감사 보상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붙들고 있다. 1인당 약 15만 원 상당의 가치로 계산되는 이번 보상은 1월 정식 출시 이후 발생한 여러 문제를 겪으면서도 꾸준히 응원해준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문제를 빠르게 개선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건 이용자와의 소통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듯, 이번 보상은 갓앤데몬의 운영 기조가 단순 이벤트를 넘어 진정성을 담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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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앤데몬 공지문. |
최근 갓앤데몬 운영진은 공지문을 통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커뮤니티와 고객센터로 귀중한 의견을 전해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며 이 같은 혜택을 제공했다.
이어 “기다려준 시간과 마음이 당연한 일이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다그침 속에서도 따뜻한 한마디가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갈 길이 남았지만, 믿음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욱 즐겁고 안정적인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이용자들은 “통 큰 보상 감사하다”, “5만 개면 인정이다”, “대처가 중요한데 빠르게 복구하려는 모습 보기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초기부터 잔존율 등 지표가 탄탄해 장기 서비스를 기대하게 만든 ‘갓앤데몬’은 이러한 밀착형 소통을 통해 입소문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갓앤데몬은 지난 1월 15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해 이용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메인 스토리가 풍부하고, 각종 던전과 길드 시스템 등 다채로운 기능을 탑재해 출시 직후부터 눈길을 끌었다. 게임 내 70여 종 영웅으로 직접 덱을 구성하는 전략적 재미와, 방치형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점도 유저들의 호응을 얻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갓앤데몬은 정식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부문 1위에 오르면서 업계의 관심을 샀다. 명절 연휴 직전이어서 유저 유입이 급격히 늘었고, 출퇴근 시간이나 잠깐씩 접속해도 캐릭터가 충분히 성장한다는 방치형 특성을 어필해 폭넓은 지지를 확보했다. 이번 통 큰 보상과 진정성 있는 운영이 흥행의 동력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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