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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판매량 하락, 일론 머스크 해임 논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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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일론 머스크 개인 SNS
출처: 일론 머스크 개인 SNS

테슬라가 판매량 급감, 브랜드 이미지 하락, CEO 일론 머스크의 극단적인 정치 성향 등으로 인해 창설 이후 처음으로 위기를 맞이했다. 이로 인해 일론 머스크 해임 논의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테슬라 주주들은 일론 머스크에게 오랫동안 불만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동안 테슬라의 판매량은 물론, 주가 역시 성장세였기에 그를 해임할 만한 사유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2024년부터 테슬라 브랜드 이미지 하락과 판매량 하락 등을 이유로 해임안을 꺼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릭(electrek)이 지난 2월 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지난 1년 동안 전기차 충전사업팀 500명 전원 해고, 정치적 논란과 소셜 미디어 중독적 행동, 테슬라에 적대적인 정치인에 자금 지원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켰다. 이에 더해 테슬라 주주들에게도 위협적인 발언을 가해 미움을 샀으나, 머스크가 회사 운영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어 조치를 취하기 어려웠다. 현재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의 13%만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그의 발언이 곧 회사의 결정인 것처럼 행동했다.

스페이스X
스페이스X

그 외에도 머스크는 테슬라 외 다른 프로젝트에 집중하는가 하면, 소셜 미디어에 언급한 비공식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는 등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행동을 지속했다. 실제로 테슬라는 부분 변경 모델을 제외하고, 5년간 신차로 사이버트럭 한 모델만 출시했다. 이에 테슬라 주주들은 머스크가 테슬라 외 스페이스X, X(구 트위터) 등 많은 기업을 동시에 이끌다 보니 테슬라에 소홀해졌다고 비판했다.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의 테슬라 투자자 커뮤니티에는 ‘머스크 해임’ 관련 게시글이 인기 게시물에 올라가 있다.

전문 매체 역시 테슬라의 상황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주가 상승세는 여전하지만,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이 감소했고,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의 부진이 눈에 띈다. 2025년 1월 초기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에서 판매량이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프랑스의 1월 판매량은 1,141대로 전년 동원 대비 64.6%가 감소했다.

사이버트럭 / 출처: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
사이버트럭 / 출처: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

미국 내 판매는 아직 안정적이지만, 캘리포니아에서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캘리포니아 신차 딜러 협회(CNCDA)의 보고서에 의하면, 테슬라의 2024년 캘리포니아 판매량은 약 12% 감소했으며, 매 분기 줄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전기차 시장 규모가 20%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성적을 낸 것이다. 시장 점유율 역시 60%에서 52.5%로 감소했다.

소비자 선호도 역시 떨어지고 있다. 비영리 단체 EV 폴리틱스 프로젝트(EV Politics Project)가 전기차에 관심도가 높은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에 의하면, 테슬라의 비호감도는 기타 전기차 제조사에 비해 유독 높게 나타났다. 여러 매체는 테슬라 이미지 하락의 원인이 머스크의 극단적인 정치 성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를 위한 유세와 현 행정부의 정부 조직 및 규제 혁파 업무를 담당하는 등 정치에 직접 뛰어들었다. 그러나 기후 변화와 전기차에 긍정적인 입장을 가진 이들은 대부분 그와 정치 성향이 달라, 테슬라의 호감도가 떨어졌다는 것이 매체의 해석이다.

사이버캡 / 출처: 테슬라 공식 SNS
사이버캡 / 출처: 테슬라 공식 SNS

일렉트렉은 현 상황과 주주들의 움직임을 보도하며, 머스크 해임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머스크로 인해 전기차 판매량이 줄어든 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그가 2014년부터 호언장담한 완전 자율주행 프로젝트 역시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단, 테슬라의 주가가 모래성처럼 무너지지 않으려면 일론 머스크라는 ‘심볼’을 대체할 만한 대안이 필요해 보인다.

모터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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