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출시 예정인 기대작 게임을 보면 ‘퍼스트 버서커 카잔’, ‘인조이’, 그리고 ‘’마비노기 모바일’과 ‘RF 온라인 넥스트’가 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아직 출시일이 정식 발표된 것은 아니고 애플 앱스토어에서 3월 31일 예정으로 되어 있어 이를 기준으로 했다.
3월 출시 예정인 게임의 장르를 보면 ‘마비노기 모바일’과 ‘RF 온라인 넥스트’는 MMO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하드코어 RPG, ‘인조이’는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2개의 MMORPG 대 다른 장르의 경쟁이 펼쳐지는 것이다. 또 다른 공통점은 모바일, PC 게임 대 콘솔, PC 게임 구성이다. ‘마비노기 모바일’과 ‘RF 온라인’은 모바일, 혹은 PC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며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인조이’는 PC와 콘솔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다.
여기에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오래된 IP와 신규 IP의 대결이라는 점이다. ‘마비노기’와 ‘RF 온라인’은 이미 PC 온라인 게임으로 출시되어 인기를 얻었던 타이틀이다. 반면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인조이’는 사실상 신규 IP라고 할 수 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하지만 세계관을 공유할 뿐 플랫폼은 물론 게임 장르도 완전히 다르다. ‘인조이’는 완전한 신규 IP 게임이니 말할 필요도 없다.
‘마비노기’와 ‘RF 온라인’은 이미 과거부터 게임을 즐겨온 팬층이 존재한다. 해당 IP를 접하지 않은 신규 게이머나 MMIORPG 팬들이 즐기겠지만 기본적으로 IP에 대한 팬층의 기대감이 높은 게임이다. 또한 국내 유저들을 주요 타겟층으로 한다. 반면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나 ‘인조이’는 기존 팬층 보다는 해당 장르의 팬이거나 게임에 대한 관심이 있는 게이머들이 플레이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또한 국내 시장 보다는 글로벌 시장을 타겟층으로 하는 작품이다.
3월에 출시하는 국산 기대작은 MMORPG 대 타 장르의 게임, 기존 IP 대 신규 IP의 경쟁, 국내 시장 대 글로벌 시장 등의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각 게임들은 출시 이후 어떤 기록을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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