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완성차 업체의 합작사 ‘아이오나’
테슬라 슈퍼차저를 위협하는 경쟁자
2030년까지 총 3만기의 충전기 설치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가 합작하여 설립한 전기차 충전 연합체 ‘아이오나(IONNA)’가 4일,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주 본사에서 초고속 충전 서비스 런칭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차와 기아를 포함한 8개 완성차 업체가 참여하여, 북미 지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아이오나는 현대차, 기아 외에도 BMW, GM,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그리고 토요타와 함께 협력하여 고객 경험 연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전기차 충전 기술을 연구하는 공간으로,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계되었다.
충전 인프라 구축 계획
아이오나는 2025년까지 1,000기의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총 3만기의 충전기를 설치할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고객이 전기차를 이용한 로드 트립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오나는 2024년 2월 공식 출범 이후, 1년 만에 100개 이상의 충전소 부지 계약을 완료하였으며, 지속적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충전 기술 테스트와 안전성
아이오나는 전기차의 안전한 충전 기술 개발을 위해 80여 종의 전기차를 대상으로 4,400회 이상의 충전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이 테스트에 사용된 전력은 총 63MW에 달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전기차 모델의 충전 성능과 안정성을 평가하였다.
아이오나는 충전 서비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 편의를 위한 혁신 서비스
아이오나는 고객 편의를 위해 무인 상점 ‘Just Walk Out’ 운영 계획도 발표하였다.
이 상점은 AI 기반의 자동 결제 시스템을 활용하여 고객이 상품을 선택하고 나가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 중 고객의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고,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혁신적인 서비스들은 아이오나의 목표인 고객 경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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