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은 3일 신형 밴티지 레이스카가 롤렉스 24 데이토나에서 포디움 피니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롤렉스 24시 데이토나 레이스는 국제모터스포츠협회(IMSA)에서 주최하는 내구 레이스다.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는 하트오브레이싱(이하 TOHR)팀, 매그너스 레이싱, 반 데 스튜어 레이싱과 함께 GTD pro, GTD 클래스에 출전한다.
TOHR팀은 #27 밴티지 GT3로 GTD 클래스에서 3위를 차지했다. 시리즈 신규 참가팀인 반 데 스튜어 레이싱은 클래스 톱 6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는 3월 세브링 12시간 레이스에서 발키리가 GTP 클래스 데뷔전 마지막 IMSA 이벤트에서 거둔 성과다.
TOHR팀은 24시간 내내 GTD 클래스에서 선두권 경쟁을 펼쳤다.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자카리 로비숑(Zacharie Robichon, 캐나다), 톰 갬블(Tom Gamble, 영국), 마티아 드루디(Mattia Drudi, 이탈리아) 그리고 캐스퍼 스티븐슨(Casper Stevenson, 영국)은 대부분의 클래스 경쟁자들과 다른 피트 전략을 운용하며 4시간 차에 선두로 올라섰다.
레이스 중 어려움도 겪었다. 막판 3시간을 남길 때까지 포디엄권을 유지했지만 경쟁 차에 의해 코스 밖으로 밀려나 6위까지 떨어졌다. 이후 애스턴마틴 공식 드라이버 마티아 드루디가 마지막 스턴트를 맡았다.
덕분에 경기 종료 20분을 앞두고 IMSA 데뷔전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신형 밴티지 GT3가 데이토나에서 첫 포디움을 달성한 순간이다.
또한 이번 성과는 밴티지 GT3가 이전 세대를 포함해 4년 동안 네 번의 포디을 기록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한편, IMSA 시즌은 2025년 3월 15일(토)에 열리는 ‘모빌 1 세브링 12시간 레이스’로 이어지며, 이 대회에서 애스턴마틴 발키리가 시리즈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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