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는 1월 31일(현지시간)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카 배서스트 트랙에서 데뷔했다고 밝혔다. 운전대는 재키 익스가 잡았다.
재키 익스는 랠리, F1, 내구 레이스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에서 활약한 인물이다. 작년부터는 제네시스 공식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지난 1월에는 GV80 다카르 에디션과 함께 사막을 질주한 바 있다.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는 그란 투리스모를 향한 열정과 의지를 담아 탄생했다. 2인승 스포츠카이며 공기역학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차체는 낮고 뒤로 갈수록 돌출되는 볼륨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램프를 비롯한 곳곳에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디자인을 새겼다.
이날 주행한 콘셉트카의 세부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12월에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파워트레인은 V형 6기통 엔진과 전기 모터를 맞물렸다. 최고출력은 최고출력 1,071마력, 최대토크 986lb-ft(약 136.4kg.m)를 발휘한다. 엔진은 최대 1만 rpm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운전한 재키 익스는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에 압도 당했다”며 “운전하기에는 강력하고 시끄러운 기계다. 지나갈 때 군중이 그 광경과 소리를 즐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2026년 세계 내구 챔피언십(WEC)과 2027년 IMSA 스포츠카 챔피언십 출전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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