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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번에도 매력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는 수작 매트로배니아 게임 ‘엔더 매그놀리아’

게임와이 조회수  

엔더 매그놀리아 / 바이너리헤이즈인터랙티브
엔더 매그놀리아 / 바이너리헤이즈인터랙티브

독창적인 세계관과 그래픽으로 인기를 얻었던 ‘엔더 릴리즈’의 후속작 ‘엔더 매그놀리아’가 정식 출시됐다.

전작 ‘엔더 릴리즈’가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이번 후속작 ‘엔더 매그놀리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특히 약 9개월 정도 진행된 스팀에서의 얼리 액세스 버전도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에 매트로배니아 장르 팬에게는 최고의 기대작으로 평가받아 왔다. 정식 출시된 ‘엔더 매그놀리아’는 한마디로 전작 못지 않은 재미를 선사하는 매트로배니아 게임이다. 이번에는 전작으로부터 수십년이 지난 그을음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다. 전작이 중세 느낌이었다면 이번 작은 스팀 펑크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특히 호문쿨루스라는 인간을 대신해 위험한 일을 대신 하는 존재는 그을음의 나라를 몰락시키는 존재가 되고 말았다. 이제 주인공 라일락은 호문쿨루스와 함께 그을음의 나라를 탐험하게 된다.

‘엔더 매그놀리아’는 전작 못지 않은 다크함을 가진 매력적인 세계관과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배경 음악을 자랑한다. 또한 전작에 비해 오히려 쉬워진 난이도 때문에 매트로배니아 입문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게임이다. 쉬움부터 어려움까지 수준에 맞는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고 또한 각 난이도에 대한 세부 설정을 할 수 있어 초보자나 상급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호문쿨루스를 동료로 삼고
호문쿨루스를 동료로 삼고

호문쿨루스의 힘으로 적을 공격하자
호문쿨루스의 힘으로 적을 공격하자

초반부터 여러 능력을 얻을 수 있다
초반부터 여러 능력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초보자를 위한 설계도 돋보인다. 일반적으로 매트로배니아 게임은 복잡한 길찾기를 만들고 초반에 갈 수 없는 지역을 설정하여 나중에 스킬을 얻은 후 다시 방문하도록 유도하곤 한다. 하지만 이 게임은 초반부터 빠르게 스킬을 얻을 수 있어 빙빙 돌리지 않고 막히지 않도록 빠른 전개가 펼쳐진다. 초반부터 2단 점프나 공중 대시 등 이동에 필요한 스킬을 빠르게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한 탐험의 즐거움도 커졌다.

전작은 레벨 디자인이 조금 단조로웠다면 이번 게임은 훨씬 치밀한 구성을 자랑한다. 맵 크기도 넓어졌고 이동에 필요한 스킬을 사용하여 맵을 탐험하는 재미가 강조됐다. 지도 시스템도 개선됐다. 아직 탐험이 끝나지 않은 지역은 회색으로, 탐험이 끝난 지역은 파란색으로 표시되어 플레이어가 더 탐험해야 할 지역을 금방 알 수 있다. 또한 지도에서 각 지점의 쉼터를 골라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불필요한 이동도 최소화시켰다. 특히 보스전 근처에 쉼터를 준비하여 보스에서 패배한 경우 빠르게 재도전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보스와의 전투
보스와의 전투

보스를 물리친 다음에는...
보스를 물리친 다음에는…

지도에서 회색 표시는 탐험해야  할 요소가 남아있다
지도에서 회색 표시는 탐험해야  할 요소가 남아있다

스팀펑크 분위기가 강조된 듯
스팀펑크 분위기가 강조된 듯

전작은 6개의 스킬을 전환하여 사용했으나 이번에는 4개의 스킬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휴식처에서 유물을 세팅해 캐릭터를 강화하고 호문쿨루스의 스킬을 설정해 새로운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스킬을 조합하여 새로운 조합을 연구하는 재미가 있다. 보스를 물리치고 새로운 스킬을 얻고 새로운 스킬을 조합해 새로운 공격 콤보를 만들어 내는 등 전작에 이어 수작 매트로배니아 게임이라고 생각된다.

매트로배니아 게임 특유의 복잡한 길찾기나 퍼즐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 게임은 매력적인 세계관과 캐릭터,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음악까지. 매트로배니아 팬은 물론 입문을 고민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게임이다. 난이도 조절 기능이 있고 전작보다 쉬워지면서 대중성도 좋아졌다고 할까? 

스킬을 세팅하자
스킬을 세팅하자

매트로배니아 특유의 탐험하는 재미가 있다
매트로배니아 특유의 탐험하는 재미가 있다

게임와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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