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운 Q7
BMW X5, GV80과 맞붙을 아우디의 야심작
아우디 Q7이 새롭게 돌아왔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는 지난 12월 2025년형 Q7과 고성능 모델 SQ7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며, 준대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신형 Q7은 BMW X5, 메르세데스-벤츠 GLE, 제네시스 GV80 등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며 첨단 기술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그리고 강력한 성능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과 기술의 진화, 새로운 Q7
2025년형 아우디 Q7은 부분변경을 통해 외관부터 성능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거쳤다.
새롭게 디자인된 싱글프레임 그릴, HD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레이저 라이트가 장착되어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며, 후면부 디지털 OLED 테일램프는 다양한 라이트 시그니처로 존재감을 더했다.
실내는 블랙 헤드라이닝과 컴포트 시트를 포함해 고급감을 높였으며, 뱅앤올룹슨(B&O) 3D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몰입감 있는 청취 환경을 제공한다. 더불어 열선, 통풍, 마사지 기능 등 편의 사양도 강화되어 장거리 주행의 피로를 줄였다.
강력한 성능과 다양한 선택지
Q7은 3.0L V6 디젤(286마력)과 가솔린(340마력) 엔진을 제공하며, 두 모델 모두 8단 팁트로닉 변속기와 콰트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고성능 모델인 SQ7은 4.0L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07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1초 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가격은 디젤 기본형 1억 1,560만 원, 고성능 SQ7은 1억 4,190만 원으로 책정되어, BMW X5, 메르세데스-벤츠 GLE, 그리고 GV80 등과 비교해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소비자 반응과 남은 과제는?
Q7은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SUV로서의 명성을 쌓아왔지만,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만족과 우려가 공존한다.
한 차주는 “Q7은 공간감과 주행 질감에서 압도적이다”라며 찬사를 보냈지만, 전자장비와 관련한 잔고장 문제에 대한 불만 여전히하다는 반응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는 중산층 이상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선택받는 모델인 만큼, 이번 신형 Q7이 한국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앞세운 아우디의 도전이 1억 원대 SUV 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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