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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200톤 재활용…삼성전자, ‘갤럭시 S25’로 친환경 보폭 확대

데일리안 조회수  

갤럭시 S25, 재활용 소재 8종 적용

배터리 순환 체계 구축해 코발트 수급

갤럭시S24 울트라에 ‘오션모드’ 제공

지역 단체들 산호초 복원 작업 기여

삼성전자 MX사업부 지속가능경영사무국 다니엘 아라우조 상무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에 적용된 친환경 요소를 설명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 MX사업부 지속가능경영사무국 다니엘 아라우조 상무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에 적용된 친환경 요소를 설명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재활용 소재 활용을 대폭 늘렸다. 또 전작인 갤럭시 S24 시리즈 배터리에 최초로 재활용 코발트를 사용한 것에서 더 나아가, 갤럭시 자체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코발트를 재활용하는 새 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에서 친환경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해양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갤럭시 카메라 기술을 사용한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 ‘코랄 인 포커스’도 발표했다.

이번 갤럭시 S25에는 ▲전 외장 부품 내 재활용 소재 최소 1종 ▲배터리 재활용 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재활용 코발트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했던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등이 적용됐다.

갤럭시 S25와 S25 플러스는 모든 외장 부품에 재활용 소재가 적용됐다. 제품 전·후면에는 재활용 글라스, 측면 사이드키·볼륨키 및 SIM 트레이에는 재활용 알루미늄을 활용했다. 특히 처음으로 메탈 프레임에 재활용 아머 알루미늄 소재를 일부 포함했다.

삼성전자 MX 사업부 지속가능경영사무국 다니엘 아라우조 상무는 “S25에는 서로 다른 8개의 재활용 물질이 포함됐고, 그 중 금과 구리가 새롭게 추가됐다”며 “특히 이번 시리즈에는 갤럭시 자체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코발티를 재활용했다”고 강조했다.

갤럭시 S25 배터리에는 오래된 갤럭시 스마트폰 폐배터리와 갤럭시 배터리 제조 공정 중 발생한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코발트를 사용했다. 이는 다양한 업계 파트너와 협력해 구축한 배터리 재활용 순환 체계 때문에 가능했다. 수거한 스마트폰 배터리를 분리해 방전 및 파쇄 등의 과정을 거친 후, 화학 작용으로 추출한 코발트를 다시 쓰는 것이다.

다니엘 상무는 “이를 통해 총 200톤의 배터리 재활용이 이뤄지고 있다”며 “사업부 간 자원 순환에도 노력하고 있는데, DS부문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웨이퍼 트레이를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탄생시켜 S25 시리즈 사이드키와 볼륨키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S24 울트라에 탑재된 카메라 오션모드.ⓒ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갤럭시 S24 울트라에 탑재된 카메라 오션모드.ⓒ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해양 보호를 위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해양 생태계에 위협이 되는 폐어망 문제에 주목, 지난 2022년 갤럭시 S22 시리즈 부품으로 폐어망을 정밀한 소재를 적용한 바 있다.

회사는 여기서 더 나아가 갤럭시 기술을 활용한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 ‘코럴 인 포커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샌디에이고의 해양학 연구소 스크립스와 미국 비영리단체 시트리와 전개한다.

코랄 인 포커스는 산호초 주요 서식지이자 최근 파괴가 심각한 ▲미국 플로리다 ▲인도네시아 발리 ▲피지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바닷속 산호초 사진을 촬영해 산호초의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복원까지 이어가는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울트라에 ‘오션 모드’를 탑재해 지역 활동 단체에 전달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된 카메라 모드로, 산호초 데이터 확보를 위한 수중 촬영에 최적화돼 있다. 예를 들어, 너울이 잦은 수중에서 정확한 촬영이 가능하도록 셔터스피드를 최적화하거나 빛이 별로 없는 심해에서 과도한 푸른끼를 낮춰주는 등의 역할을 한다. 수천장의 사진이 자동으로 촬영되는 인터벌 기능도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스크립스 연구원은 “기존에 바닷속을 촬영하는 기기는 비싸고 복잡했는데 모바일 기기인 갤럭시 S24 울트라는 접근성이 높다는 것도 장점”이라며 “우리가 어떤 기능을 필요로 하는지 등 삼성전자와 초기 단계부터 기술적으로 협력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현지에서 S24 울트라를 통해 수집된 다양한 산호초 사진은 스크립스 연구소로 전달돼 3D 산호초 복원도를 제작하고 여러 연구를 하는데 활용된다. 지역 활동 단체들을 이를 바탕으로 산호초 복원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다니엘 상무는 “삼성전자는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기술 혁신의 일환으로 폐어망을 시작으로 150톤 이상의 해양 플라스틱을 갤럭시 제품에 적용해 왔다”며 “해양 환경을 보호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이제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해서 갤럭시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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