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이 23일 신형 밴티지 GT3가 롤렉스 24 데이토나 레이스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4대의 밴티지 GT3는 3개의 파트너 레이싱팀과 함께한다.
롤렉스 24시 데이토나 레이스는 국제모터스포츠협회(IMSA)가 주최하는 내구레이스다. 이번 시즌은 GTP, LMP2, GTD pro, GTD 등 4개의 클래스로 구성했다. 각 클래스에 따라 성능과 섀시에 제한이 있다. 애스턴마틴은 GTP, GTD pro 및 GTD 클래스에 자사 라인업을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하이퍼카 클래스인 GTP 클래스 출전을 위해 더 하트 오브 레이싱(TOHR)팀과 함께 발키 하이퍼카를 준비 중이다. 오는 2월 카타르 1,812km 개막전에서 데뷔한다.
GTD pro와 GTD 클래스에는 TOHR팀, IMSA 챔피언십 타이틀을 보유한 매그너스 레이싱과 IMSA GTD에 첫 출전하는 반 데 스튜어 레이싱이 합류한다.
모든 팀은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와 함께한다. 알루미늄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하고 양산형 밴티지와 동일한 기계적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4리터 V형 8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지난 2024년 주요 글로벌 내구 레이스에서 클래스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TOHR팀은 GTD pro와 GTD 클래스에 밴티지 GT3를 각 한 대씩 출전한다. 먼저 GTD pro 클래스에는 #007 밴티지 GT3가 달린다. 드라이버는 로만 드 안젤리스(Roman De Angelis, 캐나다), 마르코 소렌센(Marco Sørensen, 덴마크)로 구성했다.
이들은 2022 IMSA GTD 드라이버 챔피언과 2023 데이토나 GTD 우승 라인업의 일원이다. 여기에 IMSA 레이스 우승 기록을 가진 로스 건과 알렉스 리베라스도 팀에 합류한다.
THOR의 GTD 클래스 #27 밴티지에는 IMSA와 유럽 르망 시리즈 챔피언 자카리 로비숑(Zacharie Robichon, 캐나다), 영국 출신의 톰 갬블(Tom Gamble)과 캐스퍼 스티븐슨(Casper Stevenson), 그리고 애스턴마틴 레이싱(AMR)의 공식 드라이버이자 2023 GT 월드 챌린지 유럽 스프린트 타이틀 우승자인 마티아 드루디(Mattia Drudi, 이탈리아)가 합류한다.
매그너스 레이싱팀은 공식 드라이버인 존 포터(John Potter, 미국), 앤디 랠리(Andy Lally, 미국), 스펜서 펌펠리(Spencer Pumpelly, 미국)는 AMR 공식 드라이버이자 FIA WEC GT 클래스에서 두 차례 월드 챔피언에 오른 니키 씸(Nicki Thiim, 덴마크)과 함께한다.
마지막으로, 올해 롤렉스 24에 출전하는 네 번째 밴티지는 반 데르 스튜어 레이싱이 맡는다. IMSA 미쉐린 내구 컵(IMSA Michelin Endurance Cup)에 출전하며 밴티지 GT3와 함께 첫 경기에 나선다.
#19 밴티지 GT3는 애스턴마틴 공식 드라이버이자 2024년 미쉐린 르망 컵 GT3 챔피언인 발렌틴 하세 클로(Valentin Hasse Clot, 프랑스), 같은 프랑스 출신 드라이버 막심 로뱅(Maxime Robin), 현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프로암(Pro-Am) 월드 챔피언 앤드루 맥킨토시(Andrew McIntosh, 캐나다), 그리고 로리 반 데르 스튜어(Rory van der Steur, 미국)가 운전한다.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 아담 카터(Adam Carter)는 “북미 파트너 팀들에게 제공하는 탄탄한 엔지니어링 지원은 애스턴마틴의 큰 자부심”이라며 “북미에서 더 많은 우승을 거두는 것이 애스턴마틴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명확한 메시지다”고 전했다.
제63회 롤렉스 24 데이토나는 2025년 1월 25일 토요일 오후 1시 40분(한국시간: 1월 26일 일요일 오전 3시 40분)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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