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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풍채에 성능까지 잡았다…팰리세이드 ‘6년 만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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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풍채에 성능까지 잡았다…팰리세이드 '6년 만의 변신'
넉넉한 풍채에 성능까지 잡았다…팰리세이드 ‘6년 만의 변신’
현대자동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주행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넉넉한 풍채에 성능까지 잡았다…팰리세이드 '6년 만의 변신'
넉넉한 풍채에 성능까지 잡았다…팰리세이드 ‘6년 만의 변신’
현대자동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외관. 이건율 기자

2018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87만 대 이상 판매된 현대자동차의 독보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어린 자녀를 둔 40대 남성이 가장 사랑하는 한국인의 대표 패밀리카. 팰리세이드가 6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왔다. 풍채는 한층 늠름해졌고 차량의 성능과 승차감도 진화했다는 평가다. 이미 사전계약 물량만 4만 5000대를 돌파하며 시장을 달구고 있다.

22일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만난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첫 인상은 강인했다.

전장·전고·전폭 모두 전 세대보다 커졌다. 전장은 65㎜ 길어진 5060㎜, 전고는 15㎜ 높아진 1805㎜, 전폭은 5㎜ 벌어진 1980㎜다. 사실상 도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차량 중 가장 큰 크기다. 수직 주간주행등(DRL)과 직사각형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까지 팰리세이드의 강력한 인상을 완성했다.

승차감은 대형 SUV라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부드러웠다. 일반적으로 대형 SUV는 무게 중심이 높고 휠베이스가 길어 주행시 차체가 흔들리는 폭이 크다. 도로 환경도 안개가 가득 끼는 등 불안정했지만 팰리세이드는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뽐냈다. 엔진과 구동계, 차체 바닥 부품 등을 낮게 배치한 현대차그룹 3세대 플랫폼이 무게 중심을 끌어내린 덕이다. 도로 상태를 미리 파악해 충격을 줄여주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도 한몫했다. 시속 30~40㎞로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에도 충격이 크지 않을 정도였다.

안정적인 주행능력은 가속 상황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가속페달을 밟자 차량에 탑재된 2.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이 재빠르게 가속을 시작했다. 130㎞ 이상의 고속 주행에도 바퀴는 노면을 탄탄하게 잡고 있었다. 빠른 응답을 보이는 브레이크와 몸 뒤쪽을 잡아주고 있는 시트도 자신감을 더해줬다. 현대차 측에 따르면 2.5ℓ 가솔린 엔진 모델의 최고출력과 최대출력은 281마력·43㎏·m이다. 고속주행에도 실내로 들어오는 소음은 적었다. 1열과 2열 도어에 탑재된 이중접합 차음유리와 바닥에 깔린 카페트가 풍절음과 진동을 줄였다.

패밀리카라는 명성만큼 실내 곳곳에 탑승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묻어 나왔다. 1열 중앙에 위치한 12.3인치 디스플레이는 운전석 방향으로 각도 조정이 가능했을 뿐 아니라 대시보드 하단에 들어가 있어 강한 햇볕에도 가시성이 뛰어났다. 디지털 센터 룸미러는 뒷차의 운전자 얼굴까지 보일 만큼 선명하다. 2열 시트 전체가 기울여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유아용 카시트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기울일 수 있어 가족 단위 고객의 수요도 충족했다는 설명이다. 2열 시트 사이의 공간도 넓어져 3열로 진입하는 것도 편리해졌다.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다음 달 중순부터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출고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올해 신형 팰리세이드 판매 목표를 5만 8000대로 잡았다.

넉넉한 풍채에 성능까지 잡았다…팰리세이드 '6년 만의 변신'
넉넉한 풍채에 성능까지 잡았다…팰리세이드 ‘6년 만의 변신’
현대자동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실내 공간. 이건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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