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를 구심점으로 한 글로벌 팬덤소통 문화가 지난해에도 크게 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위버스컴퍼니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024 위버스 팬덤 트렌드’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는 위버스 플랫폼 자체적인 성과를 기준으로, 팬덤들의 다양한 행보들을 조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플랫폼 성과 측면에서 보면 위버스는 지난해 코난 그레이(Conan Gray)를 시작으로,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두아리파(Dua Lipa), 요아소비(YOASOBI) 등 해외아티스트 16팀을 비롯, 변우석·신세경·영탁·뮤지컬배우 정선아·민경아 등 분야별 아티스트들의 영입과 함께, 국내외 이용비율 측면에서 평균 19% 규모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위버스샵을 통한 팬덤소비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일본·미국·중국 등을 중심으로 포토스티커 카드, 앨범 등의 실물상품 등은 물론 아티스트 공식멤버십이나 ‘나나투어 with 세븐틴’ 콘텐츠 등의 디지털 상품 구매가 이어지면서 총 판매분 2060만 개(전년 대비 13%↑)를 기록했다.
팬덤제품 소비와 함께, 아티스트-팬 사이의 소통규모 또한 커졌다. 아티스트(약 20만6000건), 팬(약 3억7000만 건) 사이의 게시글 호흡은 물론 프라이빗 메시지인 위버스 DM(아티스트 69만8000건, 팬 9636만건), 팬레터(488만건), 위버스라이브 등 다양한 소통방식에 접근하는 모습들이 뚜렷했다. 특히 위버스라이브는 지난해에만 5787건의 라이브(4779시간) 송출과 함께, 누적 1125만 명의 시청자가 평균 50회 규모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연간 누적재생 수 4억2600만 뷰(1만5814시간)를 달성했다.
소통이 가장 활발했던 아티스트로는 △위버스 최다 방문 : 더킹덤 무진 △최다 포스트 : 세븐틴 △최다 댓글 : 엔하이픈 △DM 최다수신 : 변우석(1640만 건) △DM 최다송신 : AKB48 토쿠나가 레미 △최다 팬레터 : 방탄소년단 정국 △팬레터 최다 반응 : 보이넥스트도어 이한 등이 꼽혔다.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는 “2024년은 위버스가 아티스트 입점, 팬덤 성장, 커머스 전 부문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며 세계 팬덤의 중심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해”라며 “위버스는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아티스트와 유저의 니즈에 맞춰 서비스와 기능을 확장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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