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의 다치아, ‘빅스터’ 사전계약 개시
르노 그룹 산하의 자동차 제조사 다치아(Dacia)는 자사의 새로운 SUV ‘빅스터(Bigster)‘의 영국 가격을 공개하고 16일(현지시간)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빅스터는 다치아가 출시한 모델 중 가장 큰 준중형 SUV로, 이동성과 실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모델은 현대차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와 같은 인기 모델과 경쟁하며, 하이브리드 옵션 또한 제공하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빅스터의 차체 크기는 전장 4,570mm, 전폭 1,810mm, 전고 1,710mm, 휠베이스는 2,700mm에 달한다.
이는 유럽형 현대차 투싼보다 큰 차체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데 기대를 모은다. 외관은 다치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되어 헤드램프와 슬림한 전면 그릴이 특징이다.
빅스터의 가성비 넘치는 가격
빅스터의 가격은 기본형 모델이 2만 4,995파운드(약 4,450만 원), 최상위 풀 하이브리드 모델은 2만 9,500파운드(약 5,250만 원)로 책정되었다. 이러한 가격은 경쟁력을 강화시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소비자는 다치아 빅스터를 사전계약 시 250파운드의 환불 가능한 보증금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다양한 옵션 패키지를 통해 모델을 개인 취향에 맞춰 구성할 수 있다.
기본형 이상의 트림은 추가 장비와 휠 옵션을 제공하여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다양한 최신 사양 및 파워트레인 옵션
빅스터는 최신 기술 및 안전 사양이 포함되어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7인치 디지털 계기판, 2-ZONE 공조기, 전후면 주차 센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이 기본 사양에 포함된다.
또한, 차선 유지 보조와 크루즈 컨트롤과 같은 ADAS(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파워트레인은 세 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먼저 TCe 140은 1.2리터 3기통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조합으로, 최고출력 140마력을 발휘한다.
TCe 130은 동일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지만, 최고출력 130마력과 4륜구동 및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마지막 Hybrid 155는 1.8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총 출력이 155마력에 달한다.
이는 환경 친화적인 운전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소비자 반응 및 시장 기대
소비자들은 사전계약 시작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 가격과 기능의 균형이 잘 잡혀 있다는 점에서 특히 가족 단위의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다치아는 빅스터와 함께 향후 추가 모델 출시 계획도 세우고 있으며, SUV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빅스터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다치아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중요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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