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2025년부터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인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모든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타이어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두 개의 주요 월드 챔피언십, WRC와 포뮬러 E에서 타이어 공급을 맡게 되었다.
WRC는 극한의 주행 환경과 다양한 지형에서 펼쳐지는 모터스포츠로, 타이어의 성능이 중요한 경기 요소로 꼽힌다. WRC의 차량은 눈, 비, 진흙, 거친 비포장 도로 등 다양한 환경에서 경기를 진행하는데, 이때 타이어의 성능이 차량의 주행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국타이어는 각기 다른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타이어 모델을 공급하며, 레이싱 드라이버들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WRC와의 계약을 통해 더욱 강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타이어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중 대표적인 모델은 벤투스 Z215, 벤투스 Z210, 다이나프로 R213 등이 있으며, 이들은 각각 마른 도로, 비포장 도로, 눈길 등 다양한 도로 상황에 맞춰 설계되었다. 특히 겨울철 눈길과 미끄러운 도로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타이어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WRC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WRC에서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타이어의 개발은 물론, 다양한 레이싱 대회에서의 성과를 통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WRC와의 협력을 통해 타이어 기술의 발전을 이끌고 있으며, 향후 모터스포츠 분야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다. 이번 계약은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혁신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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