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KGM)는 지난 16일, 글로벌 수소 엔진 부품 공급업체인 PHINIA Delphi France SAS(이하 PHINIA)와 수소 엔진 공동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정은 KGM 평택공장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서 이루어졌으며, KGM의 권용일 기술연구소장과 PHINIA의 토드 앤더슨 연구개발부문 총괄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GM은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CO2 Zero 저비용 소형 상용수소엔진차량 개발’ 국책 과제를 PHINIA 및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제는 수소 엔진을 기반으로 한 상용차량의 개발을 목표로 하며, NOx 배출 규제를 충족하고 주행거리 500km 이상을 보장하는 수소 엔진을 상용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엔진 개발을 위한 기술적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상용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 엔진을 상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PHINIA는 수소와 디젤 엔진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엔진 제어 시스템(EMS), 인젝터, 펌프 등의 주요 부품을 공급하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KGM과 협력하여 다양한 엔진과 차량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KGM은 PHINIA의 기술을 활용하여 다목적 엔진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내연기관을 대체할 수 있는 수소 엔진의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KGM은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수소 엔진을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상용차 시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KGM은 향후 수소차뿐만 아니라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차량 개발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수소차의 경우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CO2 배출이 적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적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시장 수요는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KGM은 향후 수소 엔진뿐만 아니라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의 다양한 친환경 차량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GM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며, 환경 친화적인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KGM과 PHINIA의 협력은 단순히 수소 엔진 개발에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청정 에너지 기반의 상용차 시장을 선도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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