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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JP모건 콘퍼런스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임상 2상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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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가 16일(현지시간) 오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자단 제공)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가 16일(현지시간) 오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자단 제공)

신약 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16일(현지시간) 오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 참석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최신 임상 2상 진행 현황을 공개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메인 세션 발표에서 “BBT-877가 현재까지 진행된 임상에서 경쟁력있는 수준의 안전성을 보였고 폐 기능 회복 가능성이 기대된다”라며 “특발성 폐섬유증 표준 약제 복용시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언급되는 설사 발생 빈도가 12월 말 기준 약 8.5%로 집계돼 경쟁 약물 대비 해당 부작용 빈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BBT-877 추정 약효의 근거로 임상 2상의 유효성 일차 평가 변수인 ‘노력성 폐활량(FVC)’의 변화량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 12월 말 기준 BBT-877 치료군 및 위약군 105명의 피험자에서 확인된 노력성 폐활량의 전체 평균 변화값은 투약 24주 후 측정 기준 -44.3mL다. 기존 경쟁 약물 임상들에서의 위약군 피험자들이 보인 폐활량 감소폭(약 -104 ~ -134mL)을 고려했을 때 BBT-877 투약군 피험자들의 폐기능 회복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1000명 이상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52주간 투약하는 BBT-877의 임상 3상 연구 계획도 밝혔다. BBT-877의 고용량군, 저용량군 및 위약군으로 구성된 세 개의 코호트에 총 1000명 이상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가 무작위 배정돼 임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가 16일(현지시간) 오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자단 제공)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가 16일(현지시간) 오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자단 제공)

이 대표는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진행되는 임상 3상 연구를 글로벌 빅파마와 함께 협력해 수행할 계획”이라며 “오는 26년 상반기 진입을 목표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회사의 기업 발표와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들과 BBT-877의 기술이전 계약 타진을 위한 구체적 협의도 진행됐다. 회사는 현재까지 진행된 사업개발 활동으로 글로벌 상위 10개 빅파마 중 절반이 넘는 다수의 기업들과 기밀유지협약(CDA)을 체결했다. JP모건 현장에서 BBT-877의 향후 임상 계획 등을 기반으로 기술거래 방식 및 세부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들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이번 행사 기간 내내 한국 기반 혁신 신약 BBT-877에 대한 전세계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라며 “귀국 후 임상 2상의 순조로운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사업개발 협의들도 신속히 밟아나가며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체결 성과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되고 있는 BBT-877은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의 마무리 단계로, 오는 4월 톱라인 데이터 확보가 예상된다. 특발성 폐섬유증 영역의 미충족 의료 수요로 부작용이 낮으면서도 폐활량 회복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신규 치료제가 요구되며, 최근 몇 년 새 빅파마들의 주요 전략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전자신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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