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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역대급 실적…해외 진출로 성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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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이 대내외 변수에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적극적인 해외진출과 기술수출 등 성과에 힘입어 연 매출이 조 단위로 바뀌는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등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연초부터 터진 의정갈등과 미국 대선,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 등 다양한 변수에도 성장을 이어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 업계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지난해 매출 앞자리가 바뀔 정도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사상 첫 연매출 4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에프앤가이드는 삼성바이오가 지난해 매출 4조46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 매출 3조 시대를 연 지 3년 만에 4조원시대에 진입했다.

셀트리온 역시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연매출 3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증권가에선 셀트리온이 지난해 전년 대비 60%가 넘게 성장하며 3조4000억원대 매출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약 업계에선 유한양행과 보령, 차바이오텍, HK이노엔 등이 매출 앞자리를 바꾸며 각각 ‘2조 클럽’과 ‘1조 클럽’을 예약해 둔 상태다.

2023년 매출 1조8590억원을 거둔 유한양행은 지난해 처음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연매출 1조원 시대를 연 이후 10년 만에 두 배로 늘었다. 차바이오텍과 보령도 지난해 처음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예상된다. 두 업체는 2023년 각각 9540억원, 8596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해는 1조원 초반대 매출을 거둔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여기에 HK이노엔도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따라 1조 클럽 가입 가능성이 있다.

렉라자
렉라자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매출 4조원 시대를 연 것을 시작으로 매출 성장이 두드러진 것은 그동안 축적한 R&D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조원대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3건이나 따냈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에 이어 제형을 바꾼 바이오 신약 ‘짐펜트라’까지 출시하며 글로벌 진출 속도를 냈다.

제약 업계에서 유한양행은 기술 수출한 폐암신약 ‘렉라자’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으면서 상업화 기술료 약 804억원을 우선 수령했다. 보령은 자체 개발한 고혈압 신약 카나브 판매 확대, 차바이오텍은 싱가포르·호주 클리닉 시장 공략 성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올해 역시 주요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신약 판매 확대와 기술수출, 비만약 등 신약 출시가 예고된 상태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창립 이래 최초 연매출 ‘5조원’과 ‘4조원’ 돌파가 기대된다. GC녹십자도 올해 혈액제제 ‘알리글로’ 미국 성과에 따라 ‘2조 클럽’ 가입도 내다본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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