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최근 방치형 게임이 인기를 얻는 것 같다.
컴투스가 출시한 ‘갓앤데몬’은 세로 화면을 채택해 한 손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방치형 RPG다. ‘갓앤데몬’은 다양한 영웅을 활용한 덱빌딩이 메인이 되는 방치형 게임이다. 최초로 게임을 싲가하면 스토리가 진행되며 자연스럽게 전투와 게임 진행을 통해 게임 시스템을 배울 수 있다. 방치형 게임 답게 플레이어가 전투에서 진행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전투는 자동으로 진행되며 전투에서 얻은 보상으로 캐릭터를 강화하면 된다. 전투는 자동으로 진행되지만 영웅들의 스킬이나 타격감은 시원 시원해서 보는 즐거움이 있다.
이 게임은 다양한 종족과 클래스로 구성된 약 70여종의 영웅들이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최대 6명의 캐릭터로 덱을 구성하고 캐릭터를 강화하며 장비를 세팅하고 원하는 진형을 선택하여 전투를 펼치게 된다. 게임 초반에는 덱 빌딩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 그냥 캐릭터 레벨과 장비 세팅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다양한 던전이나 천공의 탑, 아레나, 제왕의 전당 등 다양한 콘텐츠가 개방된다. 또한 무기나 방어구를 강화하는 대장간, 낚시, 말판놀이를 즐길 수 있는 허공의 문 등 이색적인 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
이 게임이 장점 중 하나는 덱을 꾸미는 전략적인 재미다. 각 캐릭터는 5가지의 종족과 4개의 클래스가 있고 서로 다른 능력치를 갖고 있다. 게임 초반부는 그냥 레벨 업을 통해 진행할 수 있으나 나중에는 다양한 조합을 통해 레벨 업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다. 게임에 등장하는 종족은 휴먼, 오크, 정령, 신족, 마족이 있고 종족들은 서로 상성 관계를 가지고 있다. 상성 관계를 잘 활용하면 공격력이나 치명타가 증가하며 버프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이 게임은 초반에는 소수의 캐릭터만 육성해도 되지만 나중에는 여러 종족별로 캐릭터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
모바일 게임답게 캐릭터는 뽑기를 통해 소환해야 하며 방치형 게임답게 플레이하면서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방치형 게임 답게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아도 여러 보상을 얻을 수 있어 이를 모아 캐릭터를 육성하면 된다. 전반적으로 덱 빌딩을 좋아하고 가볍게 즐길 방치형 게임을 찾고 있다면 ‘갓앤데몬’은 즐기기 좋은 방치형 RPG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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