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는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프로젝트를 통해 2024년 12월 기준으로 전국에 총 2,125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BMW 코리아가 2023년부터 전개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계획으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맞춰 충전 수요를 해소하고자 마련되었다.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는 설치된 충전기를 공공에 개방해 모든 전기차 소유주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BMW 코리아는 라운지형 급속 충전소 ‘BMW 차징 허브 라운지’와 간소화된 충전 절차를 제공하는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이하 PnC)’ 서비스 등을 도입해 충전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도모했다.
BMW 코리아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은 2014년 BMW i3 출시와 함께 시작됐다. BMW 전시장, 서비스센터, 이마트 점포 등 전국에 200여 기의 충전기를 마련하며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했다. 2019년에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와 신재생 발전을 접목한 ‘e-고팡 충전 스테이션’을 제주도에 개설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BMW 코리아는 2021년 누적 500기의 충전기 설치를 돌파했으며,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본격화한 2023년에는 1,000기를 넘겼다. 2024년 한 해 동안 1,000기 이상의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하며 누적 2,125기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서울·경기 수도권에는 660기를, 강원, 전라, 울산 등 전국 각지에도 설치하여 지역별 균형을 맞췄다. 특히 제주도와 부산에는 각각 100기 이상의 충전기를 설치해 전기차 충전 수요 해소에 기여했다.
2025년에는 새로운 콘셉트의 ESG 차징 스테이션을 포함해 총 600기의 충전기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수입차 업계 유일의 PnC 서비스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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