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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피플] 전대진 KT 스토리위즈 대표, “새해 숏폼·AI 활용 다각화 집중…업계 새 비전 열 것”

전자신문 조회수  

최근 서울 종로구 KT 스토리위즈 사옥에서 전대진 대표와 신년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KT 스토리위즈 제공)
최근 서울 종로구 KT 스토리위즈 사옥에서 전대진 대표와 신년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KT 스토리위즈 제공)

“올해 역시도 콘텐츠 생태계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 같다. 스토리위즈는 모기업과 함께하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어려움을 덜어내고 성장 방향을 새롭게 열 수 있도록 하겠다” 전대진 KT 스토리위즈 대표가 새해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최근 서울 종로구 KT 스토리위즈 사옥에서 전대진 대표와 신년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해 스토리위즈는 적극적인 콘텐츠 IP 발굴 및 론칭과 함께, 웹툰(노블코믹스), 숏폼 등 인기 IP들의 OSMU(원소스멀티유즈) 범위를 넓히면서 성장기반을 새롭게 다졌다.

또한 모회사 KT그룹 내 관계사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인공지능(AI) 역량과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대전콘텐츠코리아랩, 전자신문 등과 함께한 대한민국 판타지SF 웹소설 공모전 등 대외협력폭을 넓히면서 생태계 확장을 위한 네트워크를 단단히 했다.

사진=KT 스토리위즈 제공
사진=KT 스토리위즈 제공

올해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숏폼과 공모전을 비롯한 기존 사업들의 공고화와 함께, 전반적인 업계 생태계 흐름과 인공지능의 연결고리를 마련하고 확인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스토리위즈의 사업행보를 돌이켜보면?

▲1년반 이상의 집필기간과 함께 투자결과가 좀 나중에 나타나는 웹툰·웹소설 업계 특성으로 인해 높아진 제작단가가 적용된 웹툰 물량이 뒤늦게 쏟아졌다. 그러한 과정에서 웹툰·웹소설 자체는 물론, IP를 활용한 영상콘텐츠 제작으로 소비수요가 늘었지만, 절대량이 많다보니 투자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스토리위즈는 이러한 위기상황 속에서도 매출규모를 늘렸고, 여러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사진=KT 스토리위즈 제공
사진=KT 스토리위즈 제공

-지난해 스토리위즈의 최고 성과는 무엇인가?

▲숏폼도전과 공모전, 두 방향이 있다. 우선 숏폼도전은 캐치미디어와의 MOU협업은 물론, 최근 헬로웍스와 협력하면서 단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서 만들어진 숏폼들은 기존보다 빠르고 다양하게 콘텐츠를 소화하는 토대가 됐고, 소비자들은 물론 작가들의 호응도도 상당히 좋다. 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자신문과 함께 한 공모전은 콘텐츠 수급을 다양하게 접근하는 기회인 동시에, 지역과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의 상생을 이끄는 기회가 됐다.

스토리위즈가 새해 사업방향 중 하나로 공모전 강화를 꼽았다. 사진은 지난해 4월 대전콘텐츠코리아랩 오픈스페이스에서 열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자신문, 스토리위즈 간 웹소설 산업육성·발전 업무협약식 현장. (사진=전자신문DB)
스토리위즈가 새해 사업방향 중 하나로 공모전 강화를 꼽았다. 사진은 지난해 4월 대전콘텐츠코리아랩 오픈스페이스에서 열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자신문, 스토리위즈 간 웹소설 산업육성·발전 업무협약식 현장. (사진=전자신문DB)

-올해 스토리위즈의 계획?

▲모회사인 KT그룹이 인공지능(AI)에 방점을 찍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아나가는 가운데, 그에 가장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미디어와 콘텐츠다. 대중의 맞춤형 활용을 돕기 위한 접근법 측면에서도 그렇지만, 가치 있는 콘텐츠 IP를 발굴하고 이를 트렌드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업계 분위기를 이끄는 데도 AI의 몫은 크다. 저희 스토리위즈는 이같은 모회사의 비전에 기반을 두고, 웹툰·웹소설의 다양한 활용을 추진할 것이다. 공모전과 숏폼, 두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한 더욱 다양한 콘텐츠 밸류체인 구축과 함께,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등의 트렌드 호흡에 부응하는 행보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KT 스토리위즈 사옥에서 전대진 대표와 신년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KT 스토리위즈 제공)
최근 서울 종로구 KT 스토리위즈 사옥에서 전대진 대표와 신년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KT 스토리위즈 제공)

-향후 K콘텐츠 전망과 과제?

▲K팝은 이미 세계적으로 자리를 단단히 잡으면서, 다양한 형태로 변주할 수 있는 자체적인 자생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반면 OTT나 웹툰, 웹소설 분야는 몇년 사이 급성장하면서 투자가 집중되고 관련 단가가 높아진 가운데, 눈높이가 높아진 고객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여러 성장통을 겪고 있다. 모든 대중의 니즈를 맞추기는 어려워진 시대, 맞춤형 콘텐츠를 위한 방안들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기획이나 제작뿐만 아니라, 소비하는 채널에서도 인공지능이 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전자신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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