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를 통해 지난해 말까지 전국에 총 2125기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
차징 넥스트는 BMW코리아가 지난 해부터 전개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전기차 충전기를 공공에 개방, 전기차 소유주 누구나 차량을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BMW코리아는 전기차 충전 과정에 휴식을 더한 라운지형 급속 충전소 ‘차징 허브 라운지’, 전기차 충전 절차를 간소화한 ‘플러그 앤 차지(PnC)’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질적 향상도 도모했다.
BMW코리아는 2014년부터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착수했다. 첫해 BMW i3 출시와 함께 공식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이마트 점포 80곳 등 전국에 200여기 충전기를 설치했다.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에도 관심을 갖고 2019년 국내 최초로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와 신재생 발전을 접목한 ‘e-고팡 충전 스테이션’을 제주에 개설했다.
2021년 전기차 충전기 설치 누적 500기를 돌파한 BMW코리아는 2023년 누적 1000기를 넘었고, 지난해 1000기 이상을 추가로 설치해 총 2125기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BMW코리아는 전국에 고르게 충전기를 설치했다. 총 660기를 설치한 수도권은 물론 강원·전라·울산 등 전국 각지에 충전기를 구축했다. 전기차 비중이 높은 제주와 여행객이 몰리는 부산에는 각각 100기 이상을 구축, 전기차 충전 수요 해소에 기여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새로운 콘셉트의 ESG 차징 스테이션을 포함해 총 6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라며 “수입차 중 유일하게 제공 중인 PnC 서비스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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