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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M 2025, 13일 개막…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트렌드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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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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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가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다. 올해는 △트럼프 행정부의 제약바이오 정책 △IRA법 운명과 약가에 미칠 영향 △바이오파마 인수합병(M&A) △비만치료제 등이 주요 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JPM은 한 해 시작과 함께 열리며 한 해 동안 바이오기업들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올해 4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제약바이오 기업 550여개, 참가자 8000여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JPM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 이후,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부 장관 지명자 등 주요 인사들이 규제와 정책에 실질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행정부 변화가 가져올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받는 영향에 대해 업계와 투자자들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부에선 케네디가 FDA 특정 부서를 폐지하고, 의약품 사용자 수수료법(PDUFA) 개혁을 추진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법은 제약사들이 FDA에 신약 승인을 신청할 때 수수료를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FDA 예산 40% 이상을 차지한다. 케네디는 PDUFA가 소규모 제약회사 진입 장벽을 높이고, FDA 독립성을 훼손한다고 보고 있다. PDUFA 개혁은 FDA와 제약사 간 이해충돌 가능성을 제기하고, 업계의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트럼프 임기 중인 2027년 이 법의 재승인을 앞두고 있어 개혁에 관심이 쏠린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도 약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메디케어는 2026년부터 약가 협상권을 가지며, 고가의약품 가격 책정에 직접 관여한다. IRA의 약가 협상은 메디케어에만 적용되지만, 보험사와 시장 전체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약가 인하 압력이 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크리스 스코트 시니어 애널리스트
크리스 스코트 시니어 애널리스트

올초 제약바이오 산업이 직면한 이같은 다양한 외부 압력에도 업계는 신약개발과 비만치료제처럼 세계 시민의 건강을 위한 혁신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크리스 스코트 JP모건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비만은 업계에서 본 가장 큰 카테고리로 여전히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우리는 비만치료제 매출이 10년 내 1500억(219조원) 달러에 육박하고 정점은 2000억 달러(29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JPM 발표에서) 최초의 경구용 GLP 데이터와 시장에 영향을 미친 용량 제약을 해소할 수 있는 데이터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허절벽이 다가오면서 빅파마들이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바이오 기업 M&A도 큰 화두다. 크리스 스코트는 “올해 주요 주제는 M&A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분야 중 하나”라며 “많은 바이오 기업은 더 큰 파트너에게 인수될 수 있는 혁신적인 의약품을 계속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M&A를 주도하는 또 다른 요인은 2028년과 2029년 다가오는 특허 절벽으로, 이는 M&A의 동기부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콘퍼런스에 대거 참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기업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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