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 “3D 객체 인식 기술 정확도 99% 수준”

EV라운지 조회수  

EV라운지
EV라운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SVNet’을 개발하는 스트라드비젼은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매년 세계가전박람회 CES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더욱 고도화된 SVNet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자율주행은 인지와 판단, 제어 크게 3가지 핵심기술로 구성돼 있다. 사람으로 따지면 눈으로 보고, 뇌에서 판단하고, 발로 움직이는 격이다. 스트라드비젼 인식용 소프트웨어 SVNet은 바로 눈의 역할을 한다.

현재 SVNet은 3D로 구현돼 곧 양산을 앞두고 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3D 인식 네트워크는 영상을 입력받아서 실제 차량이 주행하는 3D 물리공간의 정보를 딥러닝 네트워크 출력으로 제공하는 기술”이라며 강조했다.

이어 “기존 2D 인식방식은 딥러닝 네트워크가 이미지 공간(2D)에서의 정보를 내보내고 후처리를 통해 2D정보를 3D 공간의 정보로 변환해 제공하는 형식이었고, 이는 3D 물리정보가 없는 후처리 기술의 한계로 정확도 성능확보에 어려움이 많이 있었다”며 “결국 이 방식으로는 양산수준의 성능확보가 어렵다고 판단, 3D 인식 네트워크 개발로의 전환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3D 인식 네트워크는 네트워크 학습부터 LiDAR Point(거리 정보)를 GT(Ground Truth)로 활용해 별도 후처리를 최소화하고 실제 자율주행에 필요한 3D 물리공간 정보를 보다 높은 정확도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3D 인식 네트워크는 양산수준의 정확도 향상 외에도, LiDAR GT 기반의 학습이기 때문에 단일 카메라에서 복수의 카메라로 입력 채널을 확장 개발하는 데에도 용이하다. 이는 프론트비전과 서라운드비전의 3D 인식 네트워크 개발경험과 산출물들이 추후 멀티으로도 확장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게 스트라드비젼 설명이다.

김 대표는 “스트라드비젼은 고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결합한 확장 가능하고 하드웨어에 독립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며 “다양한 시스템에 대한 적응성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확성은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러한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스트라드비젼은 강력한 고객 지원이 결합돼 전 업계 최고 수준의 파트너와 OEM의 선호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SVNet가 3D 인식 네트워크로 고도화되면서 주변 환경 인지 정확도는 100%에 가깝다. 그는 “기본적으로 정확도 100%는 불가능한 수치지만 어떤 항목이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기본적으로 공격적인 정확도 수치는 98~99%로 얘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V라운지
EV라운지

스트라드비젼은 증시 상장도 추진 중이다. 2023년 이후 기술특례 상장에 대한 거래소의 심사 기조가 보다 강화되면서 상장 철회 변수를 최대한 줄여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김준환 대표는 “과거 기술특례 상장의 경우 기술성에 초점을 맞추어 심사가 진행됐지만 2023년 이후 사업성에 대한 평가 중요도가 상향됐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10월 기준 심사신청 결과를 수령한 기업의 30%가 상장을 철회하는 등 강화된 심사 기조가 현실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강화된 심사 기조 하에서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IPO를 무리하게 진행한 뒤 목표하는 공모가가 나오지 않아 상장 철회를 하기 보다는 매출 실적이 본격적 또는 거래소의 인정을 받을 수준으로 시키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2024년 코스닥 상장사 사례를 참고한 정관 개정, 주식분할(1:100), 전자증권 도입 등 상장 기업으로서 갖춰야할 제반 사항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며 “상장 일정과 이에 필요한 주주로부터의 각종 동의 사항 등에 대해 2025년 1분기 협의를 마치고 2분기 기술평가 신청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목표 결과 획득 후 지체없이 예비심사 청구해 3분기 심사 승인 및 증권신고서 제출 계획”이라며 “빠르면 연내 늦어도 2026년 2월 상장신청하고자 한다”고 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V라운지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CES 2025] 신성델타테크, 시니어 돌봄로봇 '래미'로 고령화 사회 보듬는다
  • 공개임박! 갤럭시S25 울트라 궁금한 스펙보기 (25W 16GB 가격)
  • [도쿄오토살롱] 현대, '드리프트 킹' 츠치야 케이치가 조율한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공개
  • [CES 2025] CES에 들어선 '충전 맛집' 벨킨···폐플라스틱 활용한 신제품 '가지각색'
  • “과연 가격은 얼마에 나올까?”.. 국산 車 중 가장 비쌀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SUV
  • 초저가에 최신 기술 ‘중국 제조업’ 돌아보기 [CES 2025]

[차·테크] 공감 뉴스

  • 비상교육, 과학 1등급 완성 프로젝트 진행 외 [주간 에듀테크] 
  • [도쿄오토살롱] 토요타, 미드십 스포츠카 패키지 연구 위한 'GR 야리스 M 컨셉' 공개
  • [게임브리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신규 테마 모드 업데이트 외
  • 中 전기차 틀어막기 나선 각국들… 현대차 美서 반사이익
  • [CES 2025·현장] "캐리어, 요즘 누가 끌어요" 모빌리티 변신은 '무죄'
  • 일론 머스크, '패스 오브 엑자일 2' 대리 게임 의혹 '시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SF 같은 기술이 드디어” BMW, 이제 내비게이션 안봐도 된다 선언!
  • “압도적 1위” 아빠들 홀리는 국산 ‘이 차’, 결국 일냈다!
  • “카니발 딱 대” 맨날 기아한테 지던 ‘이 차’, 제대로 이 갈았다!
  • “이게 다 얼마야” 소주 300박스가 도로에 쏟아져 박살난 이유
  • “강원도 경찰관들 미쳤어?” 잇따른 음주운전에 공권력 타격
  • “볼보 기술 담은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SUV” 링크앤코 900 공개
  • “진짜 명차가 사라지네” 이제 볼 수 없는 아쉬운 자동차들!
  • “진짜 벤츠 사는 건 옛말” 제네시스, G80 블랙 공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6·25전쟁 발발 ‘북침’ 아닌 이유는…北, 웅진반도 새벽 4시부터 공격[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뉴스 

  • 2
    '나혼산' 키, 간호과장 母 퇴임 맞춰 기부 "오디션보다 민망해" [텔리뷰]

    연예 

  • 3
    스키장 가기 전 반드시 확인할 스키복 패션 5

    연예 

  • 4
    경청하는 검사부터 비아냥거리는 검사까지…변호사들이 매긴 검사 점수는?

    뉴스 

  • 5
    민주당, 유혈사태 일어나길 원하나?…극언으로 충돌질 말아야

    뉴스 

[차·테크] 인기 뉴스

  • [CES 2025] 신성델타테크, 시니어 돌봄로봇 '래미'로 고령화 사회 보듬는다
  • 공개임박! 갤럭시S25 울트라 궁금한 스펙보기 (25W 16GB 가격)
  • [도쿄오토살롱] 현대, '드리프트 킹' 츠치야 케이치가 조율한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공개
  • [CES 2025] CES에 들어선 '충전 맛집' 벨킨···폐플라스틱 활용한 신제품 '가지각색'
  • “과연 가격은 얼마에 나올까?”.. 국산 車 중 가장 비쌀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SUV
  • 초저가에 최신 기술 ‘중국 제조업’ 돌아보기 [CES 2025]

지금 뜨는 뉴스

  • 1
    "오랜 벗이여, 기다렸소"…'당파 초월 우정' 카터에 포드가 남긴 추도사

    뉴스 

  • 2
    일본 가와구치코 여행 후지산뷰 호텔 후지 긴케이, 레이크랜드 호텔

    여행맛집 

  • 3
    '조지아 특급' 인기 폭발! 리버풀까지 뛰어들었다...1월 영입 추진→맨유·PSG와 장외 경쟁

    스포츠 

  • 4
    '우즈벡 김태희' 구잘, 아찔 비키니 입고 고혹美↑ 글래머 자태 '과시'

    연예 

  • 5
    두산→SSG→키움만 연봉협상 끝냈는데…에이전트 있는데 KBO 도움 안 받기로 ‘2021 주권이 마지막’

    스포츠 

[차·테크] 추천 뉴스

  • 비상교육, 과학 1등급 완성 프로젝트 진행 외 [주간 에듀테크] 
  • [도쿄오토살롱] 토요타, 미드십 스포츠카 패키지 연구 위한 'GR 야리스 M 컨셉' 공개
  • [게임브리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신규 테마 모드 업데이트 외
  • 中 전기차 틀어막기 나선 각국들… 현대차 美서 반사이익
  • [CES 2025·현장] "캐리어, 요즘 누가 끌어요" 모빌리티 변신은 '무죄'
  • 일론 머스크, '패스 오브 엑자일 2' 대리 게임 의혹 '시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SF 같은 기술이 드디어” BMW, 이제 내비게이션 안봐도 된다 선언!
  • “압도적 1위” 아빠들 홀리는 국산 ‘이 차’, 결국 일냈다!
  • “카니발 딱 대” 맨날 기아한테 지던 ‘이 차’, 제대로 이 갈았다!
  • “이게 다 얼마야” 소주 300박스가 도로에 쏟아져 박살난 이유
  • “강원도 경찰관들 미쳤어?” 잇따른 음주운전에 공권력 타격
  • “볼보 기술 담은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SUV” 링크앤코 900 공개
  • “진짜 명차가 사라지네” 이제 볼 수 없는 아쉬운 자동차들!
  • “진짜 벤츠 사는 건 옛말” 제네시스, G80 블랙 공개!

추천 뉴스

  • 1
    6·25전쟁 발발 ‘북침’ 아닌 이유는…北, 웅진반도 새벽 4시부터 공격[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뉴스 

  • 2
    '나혼산' 키, 간호과장 母 퇴임 맞춰 기부 "오디션보다 민망해" [텔리뷰]

    연예 

  • 3
    스키장 가기 전 반드시 확인할 스키복 패션 5

    연예 

  • 4
    경청하는 검사부터 비아냥거리는 검사까지…변호사들이 매긴 검사 점수는?

    뉴스 

  • 5
    민주당, 유혈사태 일어나길 원하나?…극언으로 충돌질 말아야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오랜 벗이여, 기다렸소"…'당파 초월 우정' 카터에 포드가 남긴 추도사

    뉴스 

  • 2
    일본 가와구치코 여행 후지산뷰 호텔 후지 긴케이, 레이크랜드 호텔

    여행맛집 

  • 3
    '조지아 특급' 인기 폭발! 리버풀까지 뛰어들었다...1월 영입 추진→맨유·PSG와 장외 경쟁

    스포츠 

  • 4
    '우즈벡 김태희' 구잘, 아찔 비키니 입고 고혹美↑ 글래머 자태 '과시'

    연예 

  • 5
    두산→SSG→키움만 연봉협상 끝냈는데…에이전트 있는데 KBO 도움 안 받기로 ‘2021 주권이 마지막’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