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신작 인조이가 EA의 심즈와 견줄만한 신작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외에서는 심스5로 알려진 EA와 맥시스의 진작 ‘프로젝트 레네(Project Ren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연 두 게임은 경쟁이 될 수 있을까?
2022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프로젝트 레네의 최근 테스트는 2024년 가을에 진행됐다. 테스터들이 레딧에 올린 내용에 따르면 이용자는 카페에서 일하면서 근무 시간 동안 시몰레온(재화)와 XP를 획득하고 의류 매장에서 재화를 사용할 수 있다. 게임에는 획득한 XP를 사용하는 5개의 레벨이 있다. 레벨을 완료하면 플레이테스터에게 새로운 이름 배지 또는 시몰레온이 제공된다.
보고된 가장 큰 유출은 레딧 이용자가 게임의 유출된 플레이 테스트 빌드를 통해 전체 프로젝트 레네의 맵을 데이터마이닝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유출된 이 지도는 오픈 월드로 보이는 전체 지도이며, 테스트에서 액세스할 수 있는 지도의 영역을 보여준다. 지도 자체는 파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게임은 심즈 3처럼 오픈월드가 될까?”, “자전거 도로에 주차된 차들은 풀어주면 정말 나를 귀찮게 할 거야”, “심즈5(Sims 5)에 정말 기대가 크다. 그들이 이야기한 내용을 보면 흥미로운 재구성처럼 보인다.”, “모바일에도 출시되고 PC와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그러니 기대는 하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프로젝트 레네는 출시에 몇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몇몇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만 하고, 공식적인 게임에 대한 발표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작년 EA는 프로젝트 레네를 소개하면서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고 Project Rene의 출시까지는 아직 몇 년이 남았지만, 진행 상황을 계속해서 여러분과 계속 공유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심즈의 강력한 경쟁작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인조이는 이미 2025년 3월 얼리 액세스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작년 12월 게임 이름을 딴 회사도 설립했다. 신규 스튜디오 인조이스튜디오를 설립하면서 크래프톤이 이 게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인조이는 소형 언어 모델(SLM)을 활용한 챗봇 기능과 3D 프린터 기술 등 크래프톤의 AI 기술을 집약했다. 인조이는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AI 혁신 기술 CPC(Co-Playable Character) 영상이 공개됐을 정도로 기술에서 앞서가고 있다.
이 CPC 기술은 게임 이용자와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는 신개념의 캐릭터다. 이용자와 대화도 하고 사람처럼 상황을 인식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 영상에는 “이게 관람 모드인가? 그렇다면, 멋지다! 그럼 팝콘을 먹으면서 조이들이 사는 모습을 지켜보고 재밌는 일들이 일어나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게임이 나오면 나는 절대 집에서 나가지 않을 거야”, “건 정말 Life Sim에 있어서 꽤나 혁신적이다.”, “GTA 6이 정말 멋지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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