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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으로 글로벌 정조준… 북미·유럽 시장 주목

전자신문 조회수  

붉은사막
붉은사막

펄어비스가 올해 ‘붉은사막’으로 다시 한번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펄어비스는 지난해말 미국 LA에서 진행된 더게임어워드(TGA)를 통해 올해 4분기 붉은사막 출시를 발표했다.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전지역에서 기대감을 높이며 막바지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2018년부터 개발 중인 트리플A급 PC·콘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지난해 8월 ‘게임스컴 2024’에서 전투와 액션에 집중한 시연 버전을 처음 선보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미국 샌디에이고,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스페인 마드리드 전세계 곳곳에서 미디어 및 인풀루언서 등 해외 팬을 만나며 액션성을 검증받았다.

붉은사막
붉은사막

시연에 참가한 해외 미디어는 붉은사막만의 매력을 호평했다. 각기 특색 있는 외형, 공격 속도 및 패턴은 물론 격투 게임을 연상시키는 조작법 등 이전에 보지 못한 경험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섬세한 그래픽, 강렬하고 속도감 있는 액션 등 다채롭고 깊이 있는 전투 또한 찬사가 이어졌다.

북미 최대 게임 전문 미디어 IGN은 붉은사막의 전투에 대해 “세련되고 깊이 있으며 타작과 비교할 수 없다(it didn’t feel like any of the games in comparing in to)”고 평했다. 영국 최대 게임 전문 미디어 PC Gamer도 “붉은사막의 최고 퀄리티와 세련되고 훌륭한 전투(combat system seems really quite good)가 게이머들을 충격에 빠트릴 것”이라고 전했다.

붉은사막
붉은사막

붉은사막의 스토리와 액션을 담은 50분 게임플레이 영상에서는 실제 초반부 플레이 장면을 편집 없이 구성해 UI와 인게임 기능을 엿볼 수 있다. 완성도 높은 보이스오버와 부드럽게 연결되는 컷신이 몰입감을 더한다.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실사와 같은 그래픽의 오픈월드를 구현했다.

아직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진 오픈월드 요소 또한 기대감을 키운다. 전투는 게임의 한 부분일 뿐 플레이어가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마치 게임 속을 들어온듯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 이어 붉은사막으로 글로벌 시장에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PC·콘솔 게임 격전지인 북미와 유럽에 승부수를 던져 진정한 글로벌 성과를 보이겠다는 포부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출시일과 관련해 빠르게 나오는 시점보다는 완성도를 더욱 끌어 올리고 높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글로벌 게이머들의 눈높이를 뛰어넘는 게임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전자신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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