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2025년 신년회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개최하며, 정의선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과 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신년 메시지에서 현대차그룹의 변화와 위기극복 DNA를 강조하며, 도전을 극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자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지난 한 해 많은 성과를 이루었고, 이는 임직원들의 부단한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회장은 올해 예상치 못한 도전과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낙관이나 비관에 빠지지 않고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예측 불가능한 도전들 앞에서 위축될 필요가 없다”며, “위기가 없으면 오히려 안이해지기 쉽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의 급변, 무역 갈등, 기술 혁신 가속화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정 회장은 “우리는 항상 위기를 겪어왔고, 이를 잘 극복해왔다”며, 도전을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전략적 준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정 회장은 그룹의 리더십 강화와 혁신을 위한 실력 중심의 인사 정책을 강조했다.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히며, 외국인 CEO 선임을 비롯한 인사 단행이 혁신 의지의 표현임을 설명했다.
정 회장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핵심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며 필요시 경쟁자와도 전략적으로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룹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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