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씨넷은 6일(현지시간) CES 2025가 개막하면서 기발하고 눈에 띄는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관련 제품들에 대해 소개했다.
가장 첫 번째로 씨넷은 로보락이 공개한 ‘새로스Z70’ 로봇청소기를 주목했다. 로보락이 새롭게 공개한 로봇청소기는 단순히 청소만 하는 것이 아닌 옴니그립이라고 불리는 ‘로봇 팔’을 장착해 양말을 집어 올리는 등의 작업을 수행했다. 씨넷은 로보락의 ‘새로스Z70’에 대해 로봇청소기의 꿈을 실현했다고 표현했다.
이어 씨넷은 삼성전자의 ‘발리’ 반려 로봇을 눈여겨봤다. ‘발리’는 지난 2020년 처음 CES에 등장한 바 있다. 이후 콘텐츠를 투사할 수 있는 프로젝터 등을 추가한 후 이번 CES에 다시 모습을 공개했다. 씨넷에 따르면 프로젝터를 장착한 AI 반려 로봇 ‘발리’는 올해 출시 준비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으로 미국 농업 스타트업의 스마트 화분 ‘리피팟’도 이목을 끌었다. 리피팟은 화분에 심은 식물에 맞는 적절한 관리법을 학습하고, 해당 환경이 최선인지 아닌지 판단해주는 스마트 화분이다. 리피팟은 환경을 분석한 뒤 앱을 통해 식물에게 필요한 사항을 사용자에게 음성으로 전달해준다. 특히 식물이 물이나 빛이 더 필요할 때 알람을 보내주는 등 식물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도 눈에 띄었다. 씨넷은 소다스트림의 ‘로밍 소다탑’을 소개했다. 소타스트림은 집에서 탄산음료를 만들 수 있는 가정용 탄산수 제조기를 출시한 바 있다. 이제는 어디에서나 탄산수를 만들 수 있는 물병용 캡을 만들어 원하는 장소에서 바로 탄산수를 마실 수 있는 제품을 공개했다. 소다탑은 호환되는 용기에 물병용 캡을 장착해 물을 바로 탄산으로 만들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CES 2025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1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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