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IT 박람회 CES 2025에 마세라티가 새로운 모델을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탈리아의 과학기술대학교 ‘밀라노 공과대학(Politecnico di Milano)’과 이탈리아 자동차 산업 협회(Artificial Intelligence Driving Autonomous, AIDA),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소누스 파버(Sonus Faber)’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MC20 시에로와 그레칼레 SUV로, 이탈리아의 기술이 집약되었다.
밀라노 공과대학과는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아이다(AIDA)’를 진행하였으며, 첫 번째 협력 모델인 MC20 쿠페가 2024년 11월 짙은 안개 속에서도 285km/h로 자율 주행을 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소누스 파버는 마세라티 차량에 최첨단 음향 기술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마세라티 차량에 탑재되는 소누스 파버 스피커는 정밀한 음향과 부드러운 주파수를 특징으로 하며, 전문가 영상 음향 협회(Expert Imaging and Sound Association, EISA)에서 ‘최고의 차량용 사운드 시스템’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기본 모델에는 14개의 스피커가 장착되며, 프리미엄 모델에는 스피커가 21개로 늘어난다.
CES 2025에는 F1 기술에서 가져온 엔진과 전동식 스마트 글라스 루프를 탑재한 MC20 시에로와 ‘일상의 특별함’을 콘셉트로 완성한 그레칼레 라인업이 공개될 예정이다. 그레칼레 라인업은 내연기관차와 400V 시스템과 542PS의 마력, 820Nm의 토크를 발휘하는 105kWh 배터리를 장착한 완전 전기차 두 모델이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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