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 75일 2만 대 판매
하이브리드 모델 95% 차지
내수·수출 모두 성장세 지속
“그랑 콜레오스, 진짜 잘 나가네”, “75일에 2만 대라니, 이렇게 잘 팔릴 줄은 몰랐다”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출시 직후 강력한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내수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우수한 연비와 주행 성능이 주목받으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르노코리아, 12월 판매 1만4,647대 기록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12월 내수 7,078대, 수출 7,569대를 포함해 총 1만4,64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15.2%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내수 3만9,816대, 수출 6만7,123대 등 총 10만6,939대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점은 ‘그랑 콜레오스’의 활약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이 SUV는 영업일 기준 약 75일 만에 2만2,034대가 팔리며 내수 시장을 견인했다. 특히 12월에는 6,122대가 출고되며 전체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로 시장 평정
흥미로운 부분은 판매된 그랑 콜레오스의 약 95%가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는 점이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15.7km/L(테크노 트림 기준)의 복합연비를 제공하며 높은 연비 효율성과 주행 안정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첨단 안전·편의 사양과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가 더해져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스테디셀러 ‘QM6’ 역시 지난해 7,813대가 판매되며 누적 판매 25만 대를 돌파했다. 이어 쿠페형 SUV ‘아르카나’와 ‘XM3’가 각각 5,932대, 2,937대를 기록하며 내수 실적을 뒷받침했다.
수출 실적도 견조하다. 지난해 12월 ‘아르카나’ 5,339대, ‘QM6’ 2,230대가 선적되며 전년 대비 45.2% 증가한 7,569대를 기록했다. 연간 수출량은 ‘아르카나’ 5만8,801대, ‘QM6’ 8,301대에 달한다.
르노코리아는 올해도 ‘그랑 콜레오스’를 앞세워 내수와 수출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랑 콜레오스의 예상 밖 선전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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