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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 고든 머레이 오토모티브(Gordon Murray Automotive, 이하 GMA)가 T.33의 새로운 사양을 개발하고, 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고든 머레이는 언론의 팟캐스트 현장에서 “2025년 여름, T.33의 세 번째 사양이자 마지막 사양이 될 T.33S’를 공개할 것”이라 밝혔다. S는 ‘트랙에 집중한 사양’을 의미한다.
실제 고든 머레이는 T.33S는 더욱 강렬한 운동 성능을 추구하며 기존 T.33 대비 다운포스 증가와 트랙 성능 강화를 위한 서스펜션 설정 등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다만 T.33S는 ‘트랙 전용의 사양’으로는 개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생산 규모가 작은 GMA에서 ‘제한적인 운용’의 한계를 더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판단이다.
지난 2022년, GMA는 T.50에 이어 T.33을 공개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확장을 알렸다. 특히 코스워스 측에서 공급한 V12 3.9L 엔진을 바탕으로 615마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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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는 Xtrac 사의 수동 변속기를 기본으로 하며 패들 시프트를 포함한 자동 변속기 역시 적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구동 방식은 후륜구동을 채택, 주행 경험을 강조한다.
GMA는 T.33을 선보인 이듬해 오픈 톱 모델인 T.33 스파이더를 선보이며 T.33에 새로움을 더했으며, 이번 T.33S를 통해 극한의 운동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한다.
한편 GMA는 T.33S의 생산 및 판매를 마친 후 ‘완전히 새로운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시장의 흐름과 별개로 내연기관 중심의 스포츠카를 개발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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